▲위 사진은 2006년 산행 때 촬영하여 편집한 것이며 산행시간은 아래와 같다.
서래 매표소 출발(10:40) - 서래봉 능선(11:35) - 불출봉(12:00) - 망해봉(12:50) - 점심식사(13:00~13:20)
연지봉(13:30) -까치봉(13:50) - 신선봉(14:35) - 능선 갈림길(14:55) - 금선 계곡(15:25) - 내장사(15:50)
우화정(16:10) - 내장 매표소(16:35) -주차장 도착)(16:45) -<산행 소요시간 6시간>-
지난 가을 (2013.11.12) 단풍산행으로 내장산을 다녀오고 두 달만에 다시 찾은 이유는 전의 예를 보아
정읍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경우가 있어 눈산행 할 수 있을까 하여 찾았는데 기대와 달리 눈은 높은곳 골짜기만 있었다.
▼(※. 아래 사진들을 클릭하면 조금더 크게 볼 수 있음)
코스는 7년 전(2006.10.24)과 똑같이 서래봉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하여 각자 체력에 맞게끔 걷도록 했다.
서래탐방센터에서 능선에 오르면 보이는 모습, 장군봉에서 연지봉까지 6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조망된다.(연자봉과 신선봉 사이 문필봉)
능선에 오르니 여자 후미대장이 기다리고 있기에 " 내 페이스대로 갈테니 추운데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고 했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 홍천 지역은 -20℃로 한파가 맹위를 떨칠거라기에 단단히 무장했으나 바람이 세지 않아
산행엔 큰 어려움 없었으나 일주일내내 방콕하다 나섰더니 다리가 무거워 오르막에 힘들어 속도가 떨어진다.
발 아래 보이는 내장사를 줌으로. 여유있는 걸음으로 혼자 타박 타박 걸으며.
말발굽형 능선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담은 모습.
불출봉에서 뒤돌아 본 서래봉 모습. 불출봉에서 좌측(북쪽)으로는 내장 저수지와 정읍시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내장산 7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가뜩이나 가파른 철계단은 발판 바닥이 좁고 사이가 넓어 자칫 잘못 딛으면 발이 빠지게 생겼다.
서쪽에 있는 망해봉 한 곳 제외하고 동쪽으로 여덟 봉우리가 모두 조망 된다.
많은 봉우리 중 내장산이라 이름붙은 붕우리는 없고, 신선봉이 내장산 정상 역할을 한다.
2개의 바위 봉우리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한다고.
신선봉은 내장산 정상, 까치봉은 백양사를 품고있는 백학봉, 상왕봉이 있는 백암산과 이어지는 봉우리 이다.
망해봉을 오르기 위해 거친 바위봉도 기어오르고.
불출봉과 연지봉 사이 망해봉에서 뒤돌아본 불출봉과 서래봉.
망해봉에서 연지봉 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딛고 또 내려딛는 후 다시 올라서야 한다.
연지봉은 일명 '연오봉'이라 부르며 망해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은 봉우리이다.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원적 계곡으로 흐르다 신선봉과 까치봉 사이 금선 계곡과 합류하여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 된다.
후미팀 댓 명이 연지봉에서 꼴지를 기다려주어 함께 라면과 흰떡 넣어 끓인 점심식사,
연지봉에서 바라본 까치봉과 입암산.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 봉우리로 바위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한다.
내장산의 제 2봉으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내장 9봉이 까치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향해 이어지면서 말굽형을 이루고 있다.
6년전(2008.11.9.) 일출 전 어둠속, 강선마을부터 산행시작하여 백암산 상왕봉을 오른 후 순창새재를 거쳐 이곳 까치봉으로 오며
내장사 주차장까지 9간 45분(03:25~13:10)을 걸은 적이 있었다. 이번엔 반대로 북쪽헤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곳 까치봉에서 점심식사 같이 나눈 후미그룹과 작별, 5명은 신선봉을 향해 떠나고, 나 혼자 이곳에서 하산 시작,
내장산은 단풍 관광지라 전 부터 여러번 왔던 곳, 걸음 빠른 젊은이들 따르다 민폐될까 쉬엄쉬엄 혼자 하산길을 택했다.
까치봉에서 내려딛기는 처음, 신선봉에서 금선 계곡 탈출로도 경사가 급하지만, 까치봉에서 능선따라 내려오는 길도 엄청 가파르다.
나중에 보니 일찌감치 앞에서 걷던 선두 그룹은 신선봉에서 모두 하산 했는데, 후미 그룹 5명은 장군봉까지 걷느라 늦게 하산 하였다.
까치봉에서 가파른 능선을 딛고 내려와 내장사 도착하여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서래봉.
대웅전 건물은 위 사진 좌측 계단 위에 있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은 임시로 비닐막으로 되어 있다.
정혜루 아래 계단 위로 보이는 비닐막이 임시로 만들어 놓은 대웅전 이다.
단풍 곱던 때 물결치던 그 많던 인파는 다 어디로 갔을꼬?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 고요만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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