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opal* 2016. 2. 4. 23:22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에다 히로카즈 (Hirokazu Koreeda

 

 

주연

아야세 하루카 아야세 하루카 (Haruka Ayase) 사치 역      나가사와 마사미 나가사와 마사미 (Masami Nagasawa) 요시노 역

 

카호 카호 (Kaho) 치카 역              히로세 스즈 히로세 스즈 (Suzu Hirose) 스즈 역 

 

 

출연

 

카세 료 카세 료 (Ryo Kase) 사카시타 역        스즈키 료헤이 스즈키 료헤이 (Ryohei Suzuki) 이노우에 역

 

 

사카구치 켄타로 사카구치 켄타로 (Kentaro Sakaguchi) 토모아키 역     마에다 오시로 마에다 오시로 (Oshiro Maeda) 오자키 역

 

키무라 미도리코 키무라 미도리코 (Midoriko Kimura) 타카노 역      키키 키린 키키 키린 (Kirin Kiki) 키쿠치 역  

 

릴리 프랭키 릴리 프랭키 (Lily Franky) 후쿠다 역     후부키 준 후부키 준 (Jun Fubuki) 니노미야 역  

 

츠츠미 신이치 츠츠미 신이치 (Shinichi Tsutsumi) 시이나 역    오오타케 시노부 오오타케 시노부 (Shinobu Otake)

 

 

줄거리

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 어릴 적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만나 같이 살아가는 Family Drama.

 

올해 데뷔 20년 차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부모의 부재로 어린 나이부터 서로 의지하며 살던 세 자매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복 여동생 ‘스즈’를 만나

함께 살자고 제안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버지의 외도로 버려진 세 자매가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게 된다

‘사치’의 어린 시절이 투영된 듯한 이복 여동생 ‘스즈’, 내면의 아픔을 안고 있지만

밝게 살아가는 둘째 ‘요시노’, 셋째 ‘치카’가 진정한 가족이 되면서 펼쳐지는 일상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Umimachi Diary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2013년 일본 만화 대상을 수상한 작품 ‘바닷마을 다이어리’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본 만화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나나피시’로 유명한 만화가 요시다 아키미의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한낮에 뜬 달’,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남빛’, ‘4월이 오면 그녀는’에 이르기까지 총 6권의 이야기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네 자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일상의 순간들을 눈부시게 그려낸 작품이다.

네 자매의 관계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평소 자신이 작품으로 다뤘던

‘죽은 사람이 산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처음 만나게 된 세 자매와 이복 여동생 ‘스즈’의 관계, 그리고 ‘스즈’로 인해 세 자매가 그동안 가졌던

 부모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이복 여동생 ‘스즈’가 새로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담아 네 자매들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스크린에 담았다. 

Kamakura

도쿄에서 불과 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들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카마쿠라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신드롬을 낳은 바 있는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마쿠라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한 데에는 원작이 갖는 분위기와 작품의 세계관을 유지하고자 했던 남다른 포부와 더불어

카마쿠라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불단에 종을 치며 기도하고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먹는 등

이제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들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카마쿠라의 삶의 방식이야말로

이복 여동생 ‘스즈’와 세 자매가 함께 적응하면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여름날의 바닷가, 고운 빛깔의 낙엽, 비에 젖은 수국 등 카마쿠라의 사계절은

네 자매의 따뜻한 일상 속 감동 스토리와 어루어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매일 소소한 일상들의 변화에 따라 바닷가 마을에 빛이 비치는 방식 또한 달라지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색채의 변화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을 컨셉으로 카마쿠라 고유의 빛을 고스란히 화면에 담아냈다.

일본 최고의 스탭들이 완성시킨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킨다

 

'Story(문화,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경포대  (0) 2016.04.15
전시)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0) 2016.03.03
남도 맛기행 1  (0) 2015.12.25
여행) 남도 맛기행(장흥, 해남) 일정  (0) 2015.12.24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0) 201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