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 산행으로 민둥산을 계획, 그러나 회원들 참석률이 저조하여,
당일 아침, 억새와 단풍이 많은 명성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느라 산행지가 없다.
명성산 첫산행은 2004년, 어디서 올라갔는지 산행 들머리는 기억 안나고,
그날 사격 훈련이 있어 산중턱 초소 안에서 12시까지 기다렸다 훈련 끝난 후 정상에 올랐다 신안고개로 하산했던 기억만 있다.
두 번째(2011.10.25), 세 번째(2014.10.07)는 각흘산과 명성산을 연계하여 긴 산행하는 똑같은 코스로 산정호수쪽으로 하산했다.
산정호수 주차장 도착. 인원이 적은 오늘은 산정호수 주차장에사 원점회귀 하기로 하고, 명성산 한 곳만 산행하기로 했다.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
길 옆 어느집 건물벽의 담쟁이가 아름답게 물들었기에 예뻐서...
바위로만 이루어진 명성산 봉우리들.
자인사 입구.
신안고개에서 정상 향해 오른다며 가던 도중 몇 사람이 자인사 입구에서 오른다고하니 신안고개로 가던 몇 명도 모두 함께 모였다.
보통 산행 때는 어느 산을 가나 남들 뒤만 따라 다니다보면 나중에 들머리나 날머리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자인사를 지나서부터는 계속 바위길로 올라간다.
오늘 산행 들머리는 처음인지 한참 올라가도록 낯설다.
자인사 지나 돌계단과 너덜지대를 한 없이 올라가게 된다. 하산하기에는 적합치 않은 너덜길이다.
능선에 오른 후 다시 가파른 데크 계단을 오르고, 고도를 높히니 팔각정과 억새 밭이 보인다. 전에 보았던 눈에 익은 모습이다.
맨 뒤로 삼각봉이 보이고 정상은 아직 안보인다.
팔각정 삼거리 도착.
날씨가 좋아 우리나라 가을하늘의 대표적인 색이 연출되고 있다.
뒤 돌아본 모습.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
멀리 있는 광덕산을 줌으로.
붉은색이 예쁜 단풍나무와 붉나무.
걸음속도가 빠른 선두그룹은 삼각봉까지 다녀와 점심식사 중, 옆 자리에 합석하여 함께 식사 나눈다.
식사 후 꼴찌 둘이서 정상까지 가기에는 시간 부족, 선두따라 하산하며 단풍 감상 하기로.
명성산 단풍은 우측 목록 <꽃과 단풍>에 따로 올렸음(☞명성산 단풍)←클릭
팔각정 삼거리에서 억새밭 코스로 하산 하기로.
날씨가 오래 가물어 그런지 억새가 전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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