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인도여행 6일째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

opal* 2016. 1. 28. 21:00

 

오늘의 일정.

호텔 조식 후 자이푸르로 이동(약 5시간)

이동 중 짧은 기간동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파테푸르 시크리 탐방

핑크시티 자이푸르에 도착하여
무굴식 건축양식과 라자스탄 건축양식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낸 시티 팰리스
▶ 자이싱 2세에 의해 건립된 천문대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길거리에 나설 수 없던 여왕과 왕실의 부인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창문을 통해 도심의 경축행사를 즐기던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 외관 관람
자이푸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나하르가르 포트
 인도 천연 문신 헤나 체험

자이푸르 가는 중  오전에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 탐방

 

아침 식사 후 자이푸르로 이동

 

자이푸르로 이동 중 파테푸르 시크리 탐방.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는 아그라(Agra)의 서남쪽 38㎞ 되는 곳에 있으며 악바르 황제가 만든 신도시이다.
그는 후사를 얻기 위해 시크리(Sikri)에 거주하는 성자 살림 치슈티(Salim Chishti)를 방문하여 의논을 했었다.
그 결과 왕자 자항기르를 얻게 된 것을 감사하여 이곳에 1569년 신도시를 건설하여 아그라 성에서부터 천도하게 되었다.
그 당시 구자라트 지방을 정복하게 되어 이 신도시를 '파테푸르 시크리'(승리의 도성 시크리)라고 지칭하게 되었으며
직교한 도로망을 사용해서 기하학적인 도시계획을 하였다.

 

 

 

 

 

파테푸르 시크리 입장권,

 

 

파테푸르 시크리의 주요 건물들은 약간 높은 언덕 위에 배치되어 있으며 궁정 지구와 모스크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궁정건물들은 마치 이궁(離宮)과 같은 느낌을 준다.
궁정 지구에는 궁전을 비롯하여 낙타 대상(隊商)의 숙박시설과 궁정 지역 서남쪽 끝에는 마구간까지 설치되어 있다.
궁정 지구 동쪽에 있는 디완이-암(Diwani-am, 공적 배알전)의 건물과 그 서쪽에 있는 디완이-하스(Diwani-has, 사적 배알전)의 건물 및 그 서남쪽에 있는 판치 마할(Panch Mahal, 5층 누각)의 건물들은 대표적인 건축들이며
주로 적색사암을 사용하여 화려한 조각장식을 하였다.
이 장식수법은 인도 건축의 전통적 양식을 나타내고 있으며 서방의 이슬람건축 양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급수원의 부족과 역병(疫病)의 유행으로 30여 년 후에는 이 신도시를 버리고 아그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그후 이 도시는 300여 년간 계속 완전히 비어 있는 상태로 보존되어 그 당시의 건축문화의 정수를 현재까지 잘 나타내고 있다.

 

 

 

황제 접견실,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는 한 때의 수도였던 버려진 폐허의 유령도시 였다.

파테푸르 시크리가 수도로서의 기능을 한때는 고작 1571-1585년까지의 14년 뿐이다.

악바르 황제는 제위말년, 수도를 다시 아그라로 옮겼다. 그리고 400년 동안 폐허로 방치되었다.

 

접견실 내부 보러.

 

접견실 내 기둥.

 

파테푸르 시크리의 접견실 내부 중앙에 서 있는 기둥 형태는 매우 특이하게 조각장식이 되어 있다.
이 중앙기둥 상부에는 원형평면으로 만든 악바르 황제의 좌석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부터 대각선 형태의 통로가 건물 모서리와 내부 주위를 연결하고 있다. 

2층 중심에 있는 황제의 좌석은 우주의 신비로운 중심축을 상징한다. 
이 건물의 특이한 내부공간 구성은 악바르 황제의 통치력을 고대의 신화적 도상(圖像)인

만다라(Mandara)의 개념을 새롭게 변화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각 시대의 4가지 문양을 넣어 통치력을 보여주는 기둥. 

 

 

 

 

파테푸르 시크리 판치마할(閣)

 

판치 마할의 5층 누각 건물은 석재를 사용했으나 목재와 같이 가구(架構) 구조로 만든 것이 매우 특이하며

아치 공법을 사용하지 않고서 석조건물을 만들었다.
이것은 힌두교와 자이나교 건축문화의 전통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슬람세력 지배하에서

전통종교와 정통예술을 융합하여 건축양식을 발전시킨 악바르 황제는 지방문화의 옹호자였다고 생각된다.
악바르 황제는 이슬람교도인 황후와 함께 힌두교, 자이나교 및 기독교를 믿고 있었던 후궁(後宮)들이 각각 따로 거처할 수 있게 배려하여

이 궁전의 건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둥에도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다.

 

 

 

 

 

 

 


1569년에 무굴 제국의 황제 악바르가 제국의 수도로 건설한 도시이다.

악바르가 3명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예언한 이슬람교 성인 치슈티를 기념하여 악바르는 수도를 건설하면서

치슈티의 아름다운 무덤이 있는 자미마스지드(대사원, 1571)도 함께 지었다.

자미마스지드의 남쪽 입구인 거대한 불란드 다르와자(승리의 문)는 인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건축물이다.

그밖에도 악바르의 왕비(조다 바이)가 살던 궁전과 개인 알현실, 그리고 여러 채의 주택 등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영향을 보여주는 무굴 제국 초기의 몇몇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1586년 델리로 무굴 제국의 수도가 옮겨졌다.

 

 

 

 

 

건물 내부가 궁금한 꼬마.

 

 

 

 

 

 

 

 

 

건물 중 유일한 청기과 지붕 앞에서 현지가이드 아비새씨와 함께 선 손자.

 

 

 

 

 

 

 

 

 

파테푸르 시크리 둘러본 후 자이푸르로 가기위해 버스 탑승.

 

 

자이푸르로 가는 고속도로.

 

자이푸르로 가는 길엔 멀리 보이는 산은 붉은 사암이 많아 길 옆 구조물도 붉은색 뿐이다. 

 

길가에 보이는 한글 광고는 지금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여행사이다.

 

고속도로 분리대도 붉은 돌. 

 

 

 

자이푸르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 자이푸르는 라자스탄주의 주도이자 허브시티로 잘 알려진 도시이다.

에드워드 7세가 왕세자 시절 자이푸르를 방문했을 때 당시의 마하라자는 온 도시를 분홍색으로 칠해 열렬한 환영표시를 했다.

인도에서는 붉은 색이 환영의 뜻이기 때문이다.

결국 도시 전체가 왕세자를 반기는 과장된 행동을 통해 자이푸르의 존립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자이푸르에 있는 호텔 도착.

 

자이푸르에서 묵을 숙소.

 

 

 

호텔식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