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용마, 망우산 트레킹 1에서 이어짐)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트레킹 중 용마산과 망우산.
아차산에서 내려와 용마산으로 다시 오르는 오르막 계단이 꽤 길다.
계단 끝에 전망대가 보인다.
용마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지나온 아차산 줄기가 한강 전망을 가로 막는다.
용마산엔 헬기장도 있고.
아차산 지나 긴 계단을 힘들게 오른 만큼 용마산 헬기장에서 내려딛는 깔딱고개 긴 계단.
용마산 내려딛는 도중 한강쪽으로 조망되는 모습.
한강 조망 감상 후 다시 계단 내려딛기.
내려딛다 말고 다시 전망대에서 한강 반대편 조망 감상. 구름낀 날씨와 오후 시간이라 흐릿하다.
북한산 위엔 먹구름이 자리잡고, 흐린날 오후시간이라 흐릿하게 보인다.
북한산에서 도봉산을 거쳐 불암산 수락산까지 한꺼번에 조망되는 용마산.
북한산과 시내 조망 감상 후 다시 계단 내려 딛으니 쉼터가 있고, 깔딱 고개가 570계단이란 표지도 보인다.
깔딱고개 쉼터. 서울 둘레길 걸으며 찍는 스템프 설치물도 보인다.
깔딱고개 570계단을 내려와 내려온 길 뒤돌아 다시 한 번 담아 보았다.
서울 외곽을 도는 서울둘레길 중 오늘은 광나루역에서 양원역까지 표시된 9.27Km를 걷는 중인데 안내도 상으론 중간 쯤에 해당된다,
광나루역 13시 20분 출발하여 지금 시간 16시 5분, 현재 2시간 45분 소요, 많이 걸은 것 같은데 이제 반 정도 이니... 갈 길이 아득하다.
사가정역쪽으로 하산 할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망우산으로 다시 오르며 뒤돌아본 용마산,
다시 오르막인 갈림길에서 넓고 편한 좌측 방향 길 택해 걷는 중인데 뒤에 오던 일행이 능선길로 오르는 바람에 다시 능선으로 올라섬.
망우산 오르니 꽃이 많이 보인다. 아차산이나 용마산과는 다른 느낌 드는건 머릿속에 있는 공동묘지 인식이 있어 그런가 보다.
묘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자니 꽃들도 많이 보인다.
아차산에서도 그랬듯 보루에 대한 설명은 오르고 내리는 양쪽 방향에 다 표시되어 있다.
서울시와 구리시 사이 동화천이란 의미인지 누군가 의자 다리에 서구동 고개라고 써 놓았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맞은편 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 취하며 간식 섭취,
날씨가 더워져 준비한 물이 부족하고, 서서히 피로가 몰려 오는 중인데 일행이 갖고온 황도 통졸임 달달한 설탕물 마시니 갈증이 해소.
갈 길은 아직 먼데 마실물이 다 떨어져 불안하다. 날씨 흐린게 큰 다행 이다. 준비해 주신분께 감사 드립니다. 잘 먹었습니다.
순환도로 삼거리, 망우리 공동묘지는 처음 접하는 곳이라 포장도로가 있는 줄을 전혀 몰랐다.
망우리 묘역엔 귀에 익은 역사적인 인물이 많이 보인다.
일제가 만든 시립 공동묘지.
걷기 편한 포장도로를 피해 묘지 사이로 난 길을 택해 오르니 길 폭이 좁고 훼손된 모습이 보인다.
공동묘지 구역이라 큰 나무들이 없으니 꽃들이 제 세상 만난 듯 피어있고, 찔레꽃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꽃과 함게 피사체도 되어보고...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곳.
예전 같으면 피해 다녔던 구역을 공원화 시키고, 둘레길에 포함시켜 살아있는 자들을 불러들인다.
망우산 전망대 도착.
망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좁은 길가에 커다란 말벌이 날고 있어 셔터 한 번 찰칵 누르고, "걸음아 나살려라" 36계 줄행랑~
드디어 마지막 산인 망우산 정상 도착. 이곳까지는 트레킹 시작 4시간 소요.
넓은 길이 아닌 묘지 사이 구불 구불 좁은 곡선 길 다니느라 시간이 더 걸린다.
안창호 묘역터, 도산공원으로 이장되어 무덤은 없다.
역사의 전망대
망우산 역사전망대에서 보이는 모습.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묘지길을 거의 다 돌아 하산 하기로.
포장도로 따라 하산.
길가엔 아카시아꽃이 떨어져 눈이 쌓인듯.
묘지공원에 모신 인물 안내판.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묘지 쓸 곳을 정하고 근심을 잊었다는 망우리에 대한 유래는
아차산 처음 오를 때 보았고, 망우전망대 근처에서도 있고, 이곳에도 보인다.
공원 묘역 입구.
묘역 관리소를 지나 양원역으로.
긴 시간 걷고 내려 오니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 지난번 소무의도 트레킹 때도 하산 무렵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도와주신다.
위 사진 아래 부분은 차로 넘나드는 망우리고개.
양원역 가까이 오니 빗줄기가 제법 굵다. 광나루역에서 시작하여 아차산,용마산, 망우산 거쳐 양원역까지 5시간 소요.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는 9.27Km, 망우산에서의 묘지 사이 길이 아닌 넓은 길이라 실제 걸은 거리는 더 길다.
문산행 열차 타고,
환승하기위해 홍대입구에 내려 뒷풀이 후 귀가.
웬만한 산 하나 산행한 시간과 같아 그런가 둘레길 치고는 좀 고되다. 그러나 오후 시간 이용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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