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rekking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트레킹 1

opal* 2017. 5. 23. 21:30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트레킹 중 아차산.

 

오전 일 대강 마치고, 점심 먹고, 물과 간식 간단히 준비하여 서울 둘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아차산이나 용마산은 간 적이 있으나 오래되어 기억이 흐릿하고, 망우리 고개는 차로만 넘어 다녀 공동묘지가 있는 것만 알고 있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시작하여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을 거친 후 중앙선 양원역까지 걸을 예정 이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하차, 1번 출입구로 나와 표지판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광장초등교 정문 우측 좁은 골목길 들어서서 걷다보니 주말농장 텃밭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오르막 오를수록 숲이 있어 더워진 날씨에 그늘을 제공하니 걷기에 한결 수월하다.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 생태공원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낙화한 아카시아 꽃잎이 눈을 흩뿌려 놓은듯 초겨울을 연상 시킨다. 

 

오솔길은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첫눈을 밟는 마음으로 아카시아 꽃길과 쉼터를 지나 계속 오르막.

 

 

성터의 흔적과 출토물이 있는걸 보면 역사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던 곳으로 추측된다.

 

아차산성 흔적이 있고 발굴 중이다.

 

 

 

 

아차산이 고구려와 관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알아보기 쉬운 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자세히 보니 땀 흘린 양으로 봐서는 많이 온 것 같은데 겨우 몇 발작 걸은 정도다.

 

 

오르고 또 오르고.

 

 

보루가 생각보다 많은걸 보면 얼마나 중요한 위치인지 알 것 같다. 

 

요새를 뜻하는 보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 도움이 된다.

 

아차산은 서울시와 구리시의 경계에 위치한다.

 

많은 계단을 오르고 나니 암반으로 되어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이정표에 표기된 광나루역에서 양원역까지의 거리는 9.27 Km. 이곳까지 온 길도 힘이드니 갈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아차산에서 시원스레 조망되는 잠실쪽 모습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바위로 이루어진 아차산 능선.

 

줌으로 당겨본 모습.

 

잠실쪽에서 우측으로 남산이 보이는 시가지를 줌으로 당긴 모습.

 

 

도심의 답답함이 사라지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빽빽하게 들어차 오밀조밀한 주택들이 답답함을 자아낸다.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좋은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산이 있는 것이 얼마나 한적하고 다행스런 일인지...

 

아차산 전망대 해맞이 광장.

 

 

 

아차산에서 잠실 좌측으로 한강 상류의 암사대교와 더 멀리 강동대교가 조망되는 모습을 줌으로.

 

 

 

아차산1보루를 향하여.

 

 

아차산1보루

 

아차산1보루에서

 

 

아차산 능선은 서울시와 구리시의 경계가 된다.

 

아차산5보루를 향하여.

 

 

아차산5보루에서 조망되는 모습.

 

 

아차산5보루에서

 

야자매트를 넓게 깔아놓은 나무그늘과 시원한 바람 부는 아차산5보루 언덕배기, 지하철 타고 오며 새로 구입한 자리를 펴고 

잠시 간식 먹으며 휴식 취하고 있으려니 사방이 탁 트인 곳이라 바람이 심해 금방 서늘해 진다.  

 

아차산5보루에서 조망되는 용마산.

 

아차산5보루에서 일행의 휴대폰에 찰칵. (친구에게 사진 보냈더니 "opal의 의자가 젤 부럽다"는 답신이...)

 

 

잠시 휴식 취했던 아차산5보루와 헤어져 다시 오르막.

 

음료와 간식을 파는 쉼터도 있다. 서울둘레길 마크에 처음으로 눈길이 간다. 

 

 

 

 

 

 

 

 

더 높이 있는 또 다른 아차산 전망대.

 

 

 

아차산3보루를 향하여.

 

 

아차산3보루에서 조망되는 한강과 여러 산들.

 

많이 걸어온 듯 한데 표시된 안내판엔 아차산 정상은 더 가야 한다.

 

 

쉼터가 있으나 갈 길이 멀어 그냥 스친다. 오후 시간에 출발한 탓이기도 하다.

 

 

 

 

아차산4보루는 아차산 정상이 된다. 

 

아차산4보루(아차산 정상)를 올라가는 계단.

 

돌로 잘 쌓여진 4보루 석축 위의 평지 모습, 올라가면 안되는 금지구역으로 되어있다.

 

아차산4보루엔 많은 유적들 소개가 있다.

 

아차산에서 제일 높은 정상, 사적 455호인 아산4보루엔 알아야 할 유적도 많고, 시원스런 조망도 좋다. 

 

 

 

 

 

 

아차산4보루(정상) 인증.

 

 

아차산4보루를 내려와 다시 용마산으로 향한다.

 

아차산 답사를 마치고, 다시 용마산으로 가는 갈림길엔 중곡동으로 탈출 할 수도 있다. .

 

 광나루역 나설 때 13시 15분 지났고 지금 시각이 15시 반이면 두 시간을 넘게 걸었는데 안내판 거리를 보니 아직 반도 못 걸었다

(용마산과 망우산 사진은 다음 페이지 아차, 용마, 망우산 트레킹 2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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