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첫 주말, 일이 있어 오전에만 잠깐 다녀올 생각으로 나갔다 귀가 중 통화가 되어 동생과 함께 점심 식사.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자기네 동네가 가깝다며 굳이 한턱 쏘겠다기에 대접 잘 받고,
마침 둘 다 오후 시간을 틈 낼 수 있어 부천수목원으로 가 산책하고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휴대폰만 지참한 관계로 휴대폰으로 사진 찍느라 나중엔 방전되어 문자도, 통화도 하지 못했다.
부천 식물원,
부천 식물원.
위 사진 '그네'는 벼 몇 포기씩 손에 쥐고 훓어 내던 탈곡기, 주로 여자들이 많이 사용했다.
아래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탈곡기는 벼 묶음을 크게 하여 한꺼번에 쥐고 발로 밟아 돌려가며 벼를 털던 기구 이다.
위 사진 아랫부분 왼쪽은 가마니 짜는 도구, 우측 사진에 보이는 벽에 걸린 키는 곡식을 까불러 가며 돌이나 티를 골라내는데 사용한다
아래 사진은 위와 같은 나무 이다.
중국산 국수나무.
꽃은 흰색 이나 잎은 우리나라 국수나무와 달리 붉고, 열매도 붉어 마치 꽃이 핀듯 하다.
보리수
송이춧대수선.
큰금계국.
인동초와 큰 으아리.
말발도리.
본인은 메밀이 재료인 평양냉면 보다는 쫄깃한 함흥냉면을 더 좋아하지만, 근처에 함흥냉면집이 없어 가까운 곳에 있는 봉피앙을 찾았다.
저녁식사까지 나눈 후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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