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com 모임, 부산여행
전엔 서울역에서 만나 함께 출발, 도착하던 회원들, 이번엔 집에서 가까운 수서역에서 SRT를 이용하겠다기에
서울역과 수서역으로 나누어 4명은 수서역, 3명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로 예약했더니... C 형님,
출발 3일 전 어느 행사장에 나갔다 넘어지며 오른팔을 다치는 바람에 예약했던 펜트하우스, 열차표 모두 해약.
2박 3일 일정으로 기차표는 특실 왕복, 주말은 할인도 안되어 비싼 티켓팅이었는데 한 분 취소로 요금이 낮아졌다.
C형님, 얼른 완쾌하시어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함께 여행 할 수 있기를...
거의 비슷한 시각에 출발한 수서역 팀과 서울역 팀은 두 시간 반 지나 부산역에서 미팅.
택시 2대 이용하여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
2년 전 방문했던 단골집은 이것 저것 따질 필요없이 "젤 맛있는것으로 주세요" 하면 제 철 물고기로 알아서~
유비끼 ゆびき(湯引き)
물고기의 피나 살, 닭의 가슴살 등을 뜨거운 물을 살짝 뿌리거나 뜨거운 물 속에 푹 넣거나 해서 서리가 내린 듯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
시마다이 しまだい(縞鯛)
줄무늬가 있는 도미 형(型)의 생선의 총칭. 또는 다른 이름. 아홉동가리(flag fish) 등의 수종(数種)이 있지만, 대부분은 돌돔을 말함.
쥐치 カワハギ(皮剝).
특별식 점심식사 끝나니 회원 한 사람의 초딩친구가 안내를 맡기로 하고 차 갖고 마중 나와 반갑게 탑승.
부산의 명물 영도다리는 2년 전 왔을때 일부러 와 들어올리는 다리 구경 하던곳,
영도에 있는 하늘 전망대.
부산의 스카이워크는 2년 전 갔었던 송도, 오륙도, 올해(2017년) 새로 생긴 청사포 등 세 군데 있다.
크고 작은 배들의 선박 주차장인 묘박지,
하늘전망대 쪽에서 내려다 본 전경으로 날씨도 흐린데다 바닷물은 오후로 기우는 햇살이 반사되어 물빛이 회색빛이다.
넓은 쪽빛 바다를 만끽한 고흥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그런가 바닷물빛이 비교가 된다.
남항대교.
영도에서 연결된 다리는 남항대교,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 대교 등 4개의 다리가 있다.
여러가지 형태의 배들을 바라보며 '흰여울 마을'을 향해 데크길 산책.
해안가에 산책길이 있는데 가야할 곳이 많아 시간 부족으로 해안까지는 못내려가고 위에서 전망 바라보며 걷는다.
2년 전 왔을 땐 감천 문화마을 방문, 이번엔 '흰여울 문화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영도와 서구 송도를 잇는 남항대교 인근 남항동3가에서 이송도전망대(흰여울전망대)까지 1㎞ 구간에 형성된 피난민촌이다.
봉래산 기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절벽을 따라 바다로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마치 하얀 물보라 같다고 해 ‘흰여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안가 산책길과 이어지는 계단로가 있으나 아래까지 내려갈 시간은 없어 유감.
흰여울 문화마을을 찾은 이유는 전망이 좋은 이 집이 목적지, 마당에 앉아 넓은 바다를 감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안내를 담당해주신 분과 집 주인 내외분과는 가까이 지내는 지인 사이라고,
대문 옆에 달린 간판 전인가족 연구소는 교수님이신 안주인의 전공 상담소 간판 이다.
잘 꾸며진 마당에서는 배들이 정박해있는 바다가 전망된다.
마당 넓은 집 아래 또다른 건물인 '힐링 하우스'는 카페로 오픈 예정,
이곳에서는 주로 교수님과의 심리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란다.
자신을 소개한 후 "1시간 상담하는데 팔만원인데 오늘은 무료로 한 분께만 봉사하겠다"며
그림 그리게 한 후 인성과 심리를 파악하며 맞춰 내는 교수님.
힐링하우스 실내의 아기자기한 소품 인테리어.
카페 밖 작은 마당에서 보이는 남항 대교.
커피와 담소 나눈 후 실내 구경, 간단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여간해서 다른 사람들에겐 잘보여주지 않는다" 며 우리에겐 "이왕 온 김에 내실도 구경하라"며 문을 활짝...
장식품은 모두 외국 여행 시 구입한 것이라 값 나가는 물건이라며 일일이 소개하는데,
골고루 다 둘러본 후 소감은 "와 멋지다, 예쁘다, 좋다, 정신없다," 보는이에 따라 느낌은 다르다.
방문을 허락해주신 교수님께 감사 인사 드린 후 집을 나와 다시 차에 올라 드라이브.
부산항 대교를 건너는데
다리가 높아 한번에 오를 수 없어 한 바퀴 회전하며 오르게 된다.
부산항 대교. 아래로는 커다란 배들이 드나들어야해서 다리가 높다.
2017 부산여행 첫날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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