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원주 소금산(343m)

opal* 2018. 3. 13. 21:00

 

 

3년전 여름 첫산행(2015.09.08)했던 산, 이번이 소금산 두 번재 산행 이다.

처음 갔을 때 없던 출렁다리가 올 초(2018.1.11) 개통 되었다.

 

파주 감악산(675m) 출렁다리 (길이150m, 지상고 45m ),  봉화 청량산(870m) 하늘다리(해발 800m, 길이 100m, 지상고 70m) ,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등은  산행 편의를 위해 등산로를 잇는 역할을 하지만 소금산 출렁다리는 관광자원을 위해 설치 되었다. 

 

광주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취한 뒤 간현 관광지 도착하니 주차장은 이미 많은 차들로 가득차 하천 둔치인 임시 주자장으로 보내고 있다. 

 

주차장에 하차하여 단체 기념 남겨주고 산행 시작.

 

간현교와 소금산.

 

간현교 건너기.

 

3년 전 처음 왔을 때 산행길이가 짧다며 배낭두고 가는이가 내 배낭을 대신 메어준 일이 있어

오늘은 무게 줄이느라 아예 배낭을 차에 두고 맨몸으로 나섰다. 

 

섬강 철교. 지금은 레일 바이크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 다니는 삼산천교는 올 때 걸을 생각에 차량이 다니는 낮은 길을 택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출렁다리 위치와 등산로 약도.

 

등산로 입구 오르막 계단엔 관광객이 많아 복잡하고 정체 현상이라 산꾼들은 전에 다니던 등산로를 이용해 오르기도 한다. 

 

 

사람들로 붐비는 출렁다리 입구.

 

소금산 등산로 입구에서 출렁다리가 있는 바위 오름터까지 500m.

소금산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보도교로 길이 200m,폭 1.5m,  지상고 100m 이다. 

바닥 전체에 격자형 강철 소재(스틸 그레이팅)를 깔아 바닥에 구멍을 숭숭 뚫어 놓아 발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여 스릴을 더 느낀다.  

해발 100m 높이에 설치된 시설이니만큼 그 정도는 올라야 한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모습. 정상을 지나 440계단을 내려와 하산길에 지나게 될 곳이다.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다고 하는데 요즘은

섬강의 물은 그런대로 보아줄만 하나 삼산천 수량은 많지않아 풍광의 감칠맛이 떨어진다.  

 

 

 

 

 

나무뿌리가 들어난 등산로, 가뜩이나 요즘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니 산이 금방 망가지겠단 생각이 든다.

 

점점 황폐해져가는 등산로를 보면 마음 아파온다.

 

 

출렁다리에 모여드는 많은 인파로 등산로가 점점 넓어지고 풀 한 포기 살지 못할까 걱정 스럽다. 

 

 

전에 왔을 땐 한적하던 소금산,

츌롱다리가 놓여진 이후 정상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정상석 앞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인증을 남긴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덜 알려졌던 소금산은 출렁다리 설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떠난 후 잠시 틈이났다 다시 모여든다.

 

 

사진에 보이는 터널은 전에는 기차가 다녔지만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다니고 있다.

 

하산길에 나뭇가지 아래로 보이는 출렁다리.

 

많은 사람들로 붐벼 감흥이 덜했던 출렁다리.

 

 

산이 아주 높질않아 곳곳이 사람들로 붐빈다. 

 

하산길에 조망되는 출렁다리와 간현 관광단지.

 

 

 

440계단 내려 딛기. 경사도가 아주 급해 고소 공포증 느끼는 이들은 쩔쩔매며 내려 딘는다. 

 

 

 

 

나뭇가지 사이로 레일바이크가 보인다.

 

 

 

 

레일 바이크.

 

하산하여 올려다 본 440 철계단 위 바위.

 

소금산교.

 

소금산교 건너기.

 

소금산교와 출렁달.

 

 

오늘은 산행 후 시산제가 있는 날.

 

 

소지를 태우며 시산제 끝.

 

닭백숙과 민물 매운탕으로 점심식사.

 

 

 

 

 

정상에 오른 후 산을 내려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간현암이 나온다..

현재 5곳 50개의 암벽 등반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산을 좋아하고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뒤 사진 속 원으로 표시된 곳에 여자 클라이머가 보인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출렁다리.

 

 

 

출렁다리 옆 삼산천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로 튀어나온 스카이워크도 출렁다리 처럼 바닥 전체를 스틸 그레이팅으로 처리 하였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2018년 한 해 무료로 개방 하겠다고 하더니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니 7월 1일 부터는 요금을 받겠다고 한다. 

 

 

 

 

 

 

 

레일 바이크는 간현역에서 갈 때는 타고 가고,

올 때 처음은 내리막 그리고 반 정도는 각자 두 발로 폐달을 밟으며 내려와야 한다.

 

주차장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며 귀가길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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