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가평 연인산(戀人山, 1068m)

opal* 2019. 5. 28. 22:30



연인산(戀人山, 1068m)의 옛 이름은 우목봉.(1999년 3월 15일 가평군에서 고침) 

906m봉은 우정봉으로, 우정봉 아래 전패고개는 우정고개로, 879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으로 부르던 859m봉은 노적봉으로 이름지었다

 

연인산 첫산행(2007.8.28)은 장재울-귀목고개-명지 3봉(1199m)-아재비고개-연인산-마일리 코스로 7시간 반 소요. 

 두 번째 산행(2011.7.26)은 장재울 ~ 연인산 정상 ~ 우정봉~ 마일리로 하산 후 중복 이벤트 물놀이 행사. 

 세 번째 산행(2015.06.09)은 마일리~우정봉 ~연인산 정상~ 백둔리 하산 계획이었는데    

아들 결혼 시킨 윤 대장님의 한 턱 접대가 있어 날머리를 아재비고개에서 귀목리로 변경,

혹시나 거리가 짧을까하여 2진으로 우정고개에서 임도와 우정능선을 택해 걸었으나 1진보다 정상엘 늦게 도착.

임도까지는 평지라 걷기에 편했는데 정상 높이가 1000고지가 넘고, 연인능선 경사가 급경사라 역시 힘들다.


네 번째 산행(2018.05.15) 코스는 마일리- 우정고개- 우정봉- 연인산-, 아재비고개- 귀목리인데

2진으로 장재울에서 산행 시작, 산줄기 타고 오른 후 연인산 정상에서 1진과 같이 장재울 계곡 코스로 하산. 


다섯 번째 산행(2019.5.28)인 오늘도 1년 전과 같은 코스인데 작년과 반대로 1진이 장재울에서 오른다기에 

혼자서 2진으로 역산행 하겠다며 나섰더니 지난번 화악산 계곡에서 같이 걸었던 여인이 따라 나선다.  


우정봉까지 가서 점심식사 나눈 후 장재울에서 연인산 정상 오른 1진 일행들 기다리고 있다  같이 하산,

이코스 저 코스 다 다녀본 산이라 조금만 걷다 내려올까하고 2진을 택했으나

우정봉까지 가고보니 1진 일행이 걸은 거리와 차이가 크지 않다. 


줄장미가 반갑게 인사하는 아침.



장재울 들머리에서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 1진 일행 보내고.  다시 버스에 올라 마일리로.


운악산.






마일리 도착하니 버스 두 대로 다른 산악회사람들 잔뜩 와 있다. 

어느 농협에서 왔다는데 야유회겸 왔노라며 산행엔 관심이 별로 없어 보인다.  








마일리에서 우정고개까지 이어지는 계곡 돌길은 무척 지루하다.





우정 고개에는 갈림길이 여러 갈래 이므로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우정봉으로 가는 오솔길.


잣나무 군락지.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불어와 엄청 시원해 걸을 맛이 난다.





헬리포터도 지나고.


그늘과 바람 시원한 능선길 오르내리며.





본격적인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 되는 곳.


바위틈 비집고 오르면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우정봉 정상. 작년에 왔을 땐 연인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느라 이곳을 거치지 않았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자리펴고 앉아 식사 나눈 후 ,

그리고 1진 일행 오기를 기다렸다 같이 뒤돌아 하산. 


올라섰던 길로 다시 하산.


잣나무 군락지.



▼. 아래는 동영상

(영상 하단에서 화면을 넓게 본 후 Esc를 누르면 작은 화면으로 돌아간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원한 바람.(휴대폰으로 촬영)

집에 있는 사람들은 이 맛을 모르고 "더운데 뭐하러 산에 가느냐" 한다.

우정고개 아래에선 시원한 바람 막히는게 아쉬워 내려딛다 말고 능선 한 곳에 서서 한 바퀴 돈 모습으로,  

능선을 중심으로 서쪽엔 활엽수, 동쪽엔 잣나무 군락지 이다.








하산 후 계곡물에 발 담그며 나무그늘에 자리잡고 오늘 캔 더덕으로 하산주 만들고, 오리고기 파티. 


계곡물에 발 담근 후



오늘 캔 더덕으로 더덕주 만들어 오리고기 구워 하산주 나누기.


오늘 산에서 뜯은 산나물에 고기를 싸서 한 입에 쏘옥.

더운 계절에 만 맛볼 수 있는 생더덕주와 싱싱한 산나물이 있으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할까.


이 동네가 자기 고향이라며 알려주는 대장.


귀가 길은 덜막히는 외곽도로 북쪽으로.


초록초록 녹음 속에서 시원하게 지낸 하루가 다 저물고 있다.


1진 일행이 캔 더덕.


연인산에 처음 발 딛던 날(2007.8.28) 부터 지난해(2018.5.15)까지 십 여년을 보았던 정상석이 없어지고,

올 해 새롭게 태어난 정상석. 정상 다녀온 일행이 촬영한 것을 옮긴다.


집에 오니 먼저온 작은 상자의 택배가 기다리고 있다.

"엄니도 불루투스 사용해 보셔야 한다" 며 작은 아들녀석이 보내 왔다.

부피작은 유선도 귀찮아 잘 갖고 다니지 않는데 또 하나의 짐을 안기러 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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