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여행) 향우회의 제천 여행

opal* 2019. 6. 1. 22:30


제천이나 제천 근처에 있는 산을 여러곳 다녀왔고, 청풍호나 충주호에서의 유람선도 타 보았기에

향우회에서 여행간다는 문자가 왔어도 신청을 안하고 있는 참,

게다가 다음날은 관리도 섬 산행이 있어 관리도를 갈까 생각 중인데

고향 친구한테서 전화가 와 꼭 같이가자며 졸라 대기에 할 수없이 "그럼 내 대신 신청해 줄래?" 하고,

 '친구따라 강남' 가게 생겼기에  전철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열차 예약 부터 했다. 




수원역에서 화서역 까지 전철이용하고, 미팅장소까지 총무 차 타고 같이 이동 중인데 동생한테서 전화가 온다.

"누이 어디쯤 오세요?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 오지마 나 방금 총무 타 타고 가는 길이야."


마을 사람들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청풍호반 도착하여 점심 식사 부터.


점심식사 메뉴는 오리백숙에 밥은 맛있는 찰밥으로.



청풍대교에서 비봉산 까지 볼 수 있는 파노라마. (휴대폰으로 촬영)


호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비봉산(飛鳳山).

비봉산(飛鳳山)이란 명칭은 풍수지리상 매나 봉황이 나는 형국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몇년 전 동생이 함께 비봉산 산행하자는 걸 같이 못가 많이 아쉬워했던 산이다. 

비봉산 정상(531m)은 청풍호 감상하기 딱 좋은 곳,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섬에 오른 느낌을 받는단다.


케이블카 상부 정차장이 설치된 비봉산 정상.  


청풍대교와 청풍호 번지점프 시설.


멀리 조망되는 월악산 영봉을 줌으로...


멀리 월악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2019.3.29 개통한 케이블카가 조망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주변에는 관광모노레일(2012년부터 운영 중), 청풍문화재단지, 유람선, 청풍랜드, 자드락길, 카누 카약장이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30분 이내 집중돼 있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케이블카는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社의 최신 기종인 D-Line 모델로 자동순환 1선식 방식으로 빨강, 노랑, 파랑의

10인승 캐빈 43대가 운행되며 그 중 10개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구성돼 발아래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비봉산 꼭대기까지 2.3㎞의 거리를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약 8분 만에 돌파해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고.


비봉산을 배경으로.


몇 십년 만에 만난 세 자매. 어렸을 때 보고 못보다 보니 중년이 되어 버렸다.

홀로 온 이들도 많지만 형제 자매가 10명이었던 친구는 형제자매만 5명 이상 참석,

우리도 숙부님을 비롯해 올캐, 동생내외 하니 다섯 식구가 된다. 


지금은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지만 예전 한 마을에 살았었다는 이유만으로 모인 사람들.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젊은이들은 못알아 보겠으나 어딘지 모르게 그들 부모의 모습이나 억양이 닮아 말 안해도 알 수 있었다. 




점심식사 마친 후 유람선 투어.


청풍호 선착장은 3년 전 (2016.04.26) 작은 동산 산행 후 하산 중 조망이 아름다워 바위에 앉아 한참을 내려다 보던 생각이 난다.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 유람선은 2년 전(2017.10.30) 친구들과 같이 와 탄 후 베론 성지에 가기도 했었다.


청풍대교와 예전 다리 청풍교,

오래 전 충주댐을 만들기 위해 수몰지구에서 옮겨다 만든 청풍문화재 단지롤 둘러보기 위해 처음 왔을땐 

예전 다리 청풍교를 이용했었다.   


청풍호 유람선 3층 갑판.





유람선과 멀리 보이는 옥순대교.







옥순봉은 올 3월에도 와서 산행 했으니 두 달 전이다.  

 












제비봉 산행하며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아 탄성 지르던 때도 있었건만...

장회나루를 둘러싸고 있는 제비봉이나 구담봉, 옥순봉은 세 번 이상, 말목산은 두 번 산행했던 봉우리들 이다.

제비봉 아래 장회나루,

일반 손님은 내리고 우리팀은 턴하여 다시 청풍나루로 이동(왕복)하게 된다.



구담봉을 오르내리며 힘들었던 생각이 떠오르기도.








숙부님과.







유럼선 투어 마친 후 약초시장으로 이동.


각자 필요한 약초 구입.



귀가행.


오랫만에 머리 속에 남아있던 사람들과 같이 한 하루에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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