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독
봉준호 Joon Ho Bong
출연
송강호 Song Gang Ho 기택역
장혜진 충숙 역
이선균 Seon-gyun Lee박사장 역 조여정 연교 역
최우식 기우 역
박소담 Park So-dam 기정 역
이정은 국문광 역
줄거리.
와이파이가 끊기고 휴대폰도 끊기는 반 지하 방에서 네 식구 모두 백수로 살아가는 '김기택(송강호)' 가족.
어느날 아들 '기우(최우식)'의 '친구(박서준)'가 교환학생으로 출국하게 되어 수석 한 점을 기우에게 주며 '
박사장(이선균)' 댁 첫째 딸의 고액과외를 맡아 달라고 부탁하며 모든 것이 시작되는 이야기 이다.
반지하에 살면서 가족 전원이 백수인 가족과 미술관 같은 큰 저택에 살면서 모든 것을 쉽게 믿고 착하게 살아가는 상류층의 가족이 뒤엉킨다.
딸의 이전 과외선생이 잠시 그만두고 새로운 과외선생을 찾는 과정에서 모든 걸 이전 과외선생에게 맡기는 박사장과 그의 아내,
'연교(조여정)'. '부자들은 이럴것이다' 라는 하층민들의 선입견을 자신의 딸과 기우의 과외 참관 한 번으로 모두 깨버린다.
그만큼 어리숙할 정도로 사람을 쉽게 믿고 심지어 순진하기까지 하다.
기우의 과외를 기점으로 막둥이의 예술혼을 더 기르기 위해 기우가 소개하는 일리노이 주립대 출신의 동생,
'기정(박소담)' 마저 미술 과외선생으로 고용한다.
기우와 기정이 박사장댁으로 들어오고 기정이 첫 과외수업을 마친 날, 박사장은 처음 본 기정에게 자신의 차를 타고 가라고 호의를 베푼다.
기정은 굳이 집 앞까지 태워다 준다는 박사장 기사의 말을 계속 듣지않고 지하철 역까지만 바래다 달라고 말한다.
악의없는 호의였지만 그게 거슬렸던 기정은 박사장의 기사를 그 날로 잘라버릴 결심을 한다.
이미 기우에 이어, 기정에게 믿음이란 걸 가져버린 연교는 어떤 의심도 없이 박사장의 기사를 잘라버리고
이번에는 기정에게 추천받은 운전기사인 기택을 고용하게 된다.
이제 남은 건 저택이 지어질 때부터 박사장네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이정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복숭아 알레르기를 확인한 기우는 기택에게 수행할 미션을 건네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엄마이자 기택의 부인인 '충숙(장혜진)' 을 박사장댁에 들이는데에 성공한다.
박사장네 아들이 인디언놀이를 한다며 들어가있는 텐트를 보며 물이 새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은
큰 비로 인해 수재를 입은 하층민의 모습과 대조된다.
마지막 장면의 파티를 보면 부인 조여정의 친구들이지 박사장의 친구는 아니다.
박사장은 냄새를 기억하는 하류층(?)에 속했던 것이기에 냄새에 역겨워하는 것이고
그러한 냄새를 몰랐던 부인은 박사장 얘기를 들은 이후 냄새를 인지하는 것이다.
쫒겨났던 문광이 나중에 들어오며 문밖 CCTV를 고장 내어 기택이 지하 창고에 숨을수 있었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오래 전 '살인의 추억'(2003년),13년 전 여름(2006.07.27) '괴물',
10년 전 '마더'(2009), 2년 전 '옥자'(2017년) 등... 볼 때마다 머리 속에 깊게 각인 되는 장면들이 있곤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 끔찍한 살인 장면이 참 어이 없다고나 할까? 못볼 것을 본 듯한 찝찝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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