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모네 가서 자고 오는 동안 아들은 제주 바다로 갈치 낚시 떠나고,
오늘 아침 비행기로 집 도착 했는데 갈치가 두 박스,
울 아들은 첫솜씨라 갈치 65 마리와 삼치 서너 마리 잡았고,
같이 간 친구들은 경력이 있어 일인 당 갈치만 80~100여 마리 잡았단다.
삼치는 낚시 무경험자인 울 아들에게만 걸려들었다고 한다.
반짝 반짝 빛나는 은갈치를 보니 작년가을 제주도 갔을 때
굵은 것 서너 토막에 10만원씩이나 주고 샀던 생각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제주 은갈치는 갈치보다는 인권비가 더 비싼 생각 든다.
나눠먹고 싶은 생각에 몇 마리 싸서 딸네도 갖다주고 왔다.
갈치 바람에 딸네 집 방문, 요즘 딸이 몸이 불편하다고 해 안스럽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