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무력감

opal* 2020. 12. 20. 22:45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집 밖에 나가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는 소통방식이 제일 위험하다.

하물며 여행이야, 국내건 국외건 무조건 당분간은 참아야 한다.

어디든 나다니면 위험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니 나이든 사람들은 더 무기력해진다.

 

무기력(無氣力) 해지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낮은 산을 오른다. 

힘 들어도 걷다보면 에너지와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디 그것 뿐인가 숙면 취할 수 있고 밥맛 좋고 소화도 잘된다.

 

평소 건강보조식품 먹는 것 하나 없고 웬만해선 병원도 안다니고

약 하나 먹는 것 없이 지내 왔으니 늘 감사할 따름 이다. 

 

필수로 착용하는 마스크는 방한용 역할을 해주니 일거양득,

늘 혼자 걸으니 입 다물고 자연과 교감을 나눌 뿐이다.

 

위 사진 한강 건너 아파트 밀집지역은 능곡.

아파트 우측 끝 뒤로 도봉산이 보인다.

 

 

한강 건너 행주산성과 북한산.

북한산은 왼쪽 끝 바위 봉우리가 백운대 정상 이다. (행주탑 뒤)

늘 혼자 다니며 추억 쌓던 북한산도 안가본지 오래되어 다시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멀리서 바라보며 봉우리 마다 담긴 추억만 떠올려도 힐링되고 행복 하다. 

 

인천공항 전용도로인 방화대교와 우측으로 대덕산.

좌측 대덕산 뒤로 북악산, 가운데 안산과 우측 노을공원, 그 뒤로는 남산.

 

가운데 당인리 발전소 굴뚝 뒤로 남산 N타워, 우측으로 잠실 123층 롯데 타워가 보인다.

노을 공원, 하늘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더미가 쌓여 만들어진 공원이다.

한강 위 다리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사이를 오가는 공항철도.  우측은 가양대교.

 

좌측 남산, 하늘공원, 잠실 롯데 타워, 가운데는 여의도. 

 

새해 첫날 꼭두새벽이면 해맞이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발 딛을 곳 없이 꽉 차는 곳인데 

코로나 19로 내년(2021) 새해 해맞이 행사는 치룰 수가 없게 되었다. 

행사를 취소 한다니 2021년 해돋이 사진은 찍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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