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화이자) 2차 접종(5/25 화) 날 밤,
밤 늦게 주사 맞은 곳 언저리에 열이 나서 얼음 찜질팩 대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5/26)도 주사맞은 부위에 미열이 있어 계속 찜질팩 이용했고,
머리가 무거운 느낌 들며 몸 컨디션이 상큼하지 않아 기분이 찝찝했다.
1회(5/4), 2회(5/25) 접종 같이 한 남편은 별 증상 없이 지내는데
내게만 이런 반응이 오니 '타이레놀' 약을 주며 먹으라 했지만 먹지 않았다.
열이 온몸에 나는 것도 아니고,
내 평생 여지껏 한 번도 안들어왔던 새로운 물질이 들어오니 내 몸 지키던 녀석들이
텃세하며 싸우느라 열 나는건 당연한 일이니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2~3일 지내며 푹 쉬고 나니 접종 전 상태나 다름없이 몸 컨디션이 좋아져
어제는 결혼식장에도 기분좋게 다녀왔다.
매스컴에선 불안과 겁 먹게 만드는 기사를 그렇게 쏟아내더니 잠잠해 지는 추세,
이젠 노쇼(No-Show, 예약 후 별도의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음)를 위한
예약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기사와 약방에 타이레놀 약이 동 났다는 기사도 보인다.
나이 몇 살 더 많으신 가까운 지인 한 분, 여기 저기 아파 여러가지 약을 먹는 상태라
"절대로 백신 접종 안하겠다" 더니 "이젠 맞아야겠다"고 하신다.
사람 마음이란 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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