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이 느껴지는 파아란 하늘과 구름이 예쁘다.
한풀 꺾인듯 하지만 한낮엔 여전히 뜨거운 불볕 더위,
어느 지역에선 장대비가 내리며 물바다를 이루고,
또다른 지역에선 너무 가물어 비를 기다린다는 문자가 온다.
내 있는 이쪽 지역은 간간히 소나기도 내려주고
뜨거운 낮시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감사할 따름이다.
주말과 다음주엔 먾은 수증기를 머금은 열대저기압 장마전선으로
가을장마가 이어지겠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수확을 앞둔 농산물 피해가 없기를...
어느새 빨갛게 익은 작은 품종 햇사과는
한 입 베어 물기도 전에 침샘을 자극하고, 상큼한 단맛은 껍질까지 계속 먹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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