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만에 만나는 우리를 위해 날씨도 축복해 주는 듯 쾌청한 하루에 우선 감사 드린다.
두 명 불참, 본인의 건강문제로 병원 예약이 되어있거나, 자식이 입원 중이라
참석 못하는 어미 마음을 무슨 말로 위로가 될까마는...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변함없이 다 같이 참석했어야 하는데,
본인이나 자식 건강 문제로 참석 못한 친구들은 가슴 아프지만 도움이 될 수 없어 마음만 안타깝다.
영글어 가고 있는 가을.
각자 준비해 온 밥과 반찬을 한데 넣어 비빈 비빔밥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꿀맛,
디저트로 준비한 직접 구워온 쿠키, 떡과 과일, 커피까지
먹거리와 우정을 함께 나눈 시간은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행복한 순간.
식사 후 산책
푸른하늘과 흰구름 배경으로 더 붉어 보이는 모습은
지난 여름 뜨겁던 날 입었던 화상의 흔적이라도 되는냥 아픔을 호소하는 듯~
날씨도 기온도 활동하기 좋은 계절, 단풍도 아직 덜 예뻐 다음달에도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
날짜는 개인 사정으로 양해를 얻어
다음달(11월)엔 초목 모임이 둘목에 만나기로 예정되어 초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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