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본투표일, 며칠전 사전투표를 했기에 오늘도 나홀로 산으로 향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
오르막 코스는 지난번 오를 때와 같은 코스라 사진찍기를 많이 생략했으나
하산 코스는 처음 딛는 코스라 셔터를 많이 눌렀다.
능선으로 내려오면 좌우 양쪽 조망 보일까 하여 일부러 하산코스를 바꿔 보았으나 기우였다.
정상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은 지루함을 느끼게 했고
한참 걸으니 무릎은 힘들다 신호 보내고 발바닥에선 불이 나듯 화끈 댄다.
유길준 묘 지나서 부터는 야자매트를 깔았으나 오래되어 먼지가 폴싹, 바닥은 울퉁불퉁,
전철로 가는데 두 시간, 오는데 두 시간,
산 정상 향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세 시간, 내려오는데 한시간 반,
혼자서 하루를 빠듯하게 채운 일정에도 감사 하는 날.
(아들과 며늘은 라이딩 위해 해발높이 870m인 화악터널을 향해 새벽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