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한 달만에 다시 찾은 검단산

opal* 2022. 6. 1. 19:09

지방선거 본투표일, 며칠전 사전투표를 했기에 오늘도 나홀로 산으로 향했다.
 

검단산역에서 하차하여 밖으로 나가니 단체로 온 사람들이 트레킹 나선듯~
먼저 왔을 때 걸었던 코스로 들머리로 들어섰다.
낙엽송 숲길, 한 달 전 걸었던 오르막 코스에선 사진찍기 많이 생략.
샘터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모습,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남북으로 이어지는 모습.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 

사진 왼쪽 위는 아차산, 아래 조정경기장, 우측은 한강.
헬기장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 부위.
들머리부터 꼭대기까지의 돌길 오르막은 무상, 무념, 무언의 고행길. 걸음속도가 느려져 두 시간도 넘게 걸려 정상 도착.
오늘은 늦게 도착하여 그런지 정상석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보인다.
혼자서 여유롭게 한 달만에 다시 찾은 검단산.
목책 위에 올라서서 단체사진을 찍던 젊은이에게 "뒤로 두물머리 모습이 잘 보이게~"부탁하여 한 컷,
예봉산
앞엔 견우 직녀봉, 뒤엔 운길산.
한 달전 왔을 때보다 날씨가 더 좋아 조망도 낫다.
사진에서 좌측 물길은 북한강.
좌측 북한강, 위로 보이는 남한강; 두 강줄기가 만나 아래 팔당댐으로 흐르며 한강이 된다.
두 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왼쪽 양수철교와 양수대교, 양수리, 가운데 봉안대교. 아래는 팔당땜.
양수리가 보이는 반대쪽 조망
가운데 우뚝 솟은 123층 L타워. 아래는 하남 톨게이트.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북한산과 도봉산
코스를 달리하여 하산 시작, 해먹에서 오수를 즐기는 이도 보인다.

시원한 바람이 잘 불어오는 바위 그늘에 앉아 점심식사. 

오르막 코스는 지난번 오를 때와 같은 코스라 사진찍기를 많이 생략했으나
하산 코스는 처음 딛는 코스라 셔터를 많이 눌렀다.  

팔각정과 전망대가 있는 곳.
하산 중 팔각정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모습.
급경사 내리막 돌계단의 돌들은 미끄럼방지를 위해 바위에 홈을 파 놓았다.

능선으로 내려오면 좌우 양쪽 조망 보일까 하여 일부러 하산코스를 바꿔 보았으나 기우였다.
정상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은 지루함을 느끼게 했고  
한참 걸으니 무릎은 힘들다 신호 보내고  발바닥에선 불이 나듯 화끈 댄다. 

 

유길준  묘 지나서 부터는 야자매트를 깔았으나 오래되어 먼지가 폴싹, 바닥은 울퉁불퉁, 

거의다 내려오니 넓은평지 길,
이번에 하산한 코스는 다리만 건너면 지하철역(검단산역)이 가까운 것은 장점 이다.

전철로 가는데 두 시간, 오는데 두 시간, 
산 정상 향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세 시간, 내려오는데 한시간 반, 
혼자서 하루를 빠듯하게 채운 일정에도 감사 하는 날. 
(아들과 며늘은 라이딩 위해 해발높이 870m인 화악터널을 향해 새벽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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