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동생과 그의 지인 만나 같이 점심 먹고,
날씨는 뜨겁지만 늘 걷는 사람들이라 구경도 시켜 줄겸 서울식물원으로 안내 했다.
가뜩이나 뜨거운 날씨에 온실 안에 들어서니 한증막에 들어선 듯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원형 건물 안의 1층과 2층 역할을 하는 스카이 워크 돌며 다 구경하고 온식 밖으로.
서울 식물원은 2018.10.11. 임시 오픈,
2019. 1. 27 첫방문 후 며칠 뒤 궁산과 식물원 호수공원 걷고,
2019. 9. 21 시원한 바람 부는 초가을, 식물원 둘러보고 나와
넓은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분위기 좋은 음악회 구경하며 감상도 했었다.
그 후 몇 년은 코로나 사태로 아무데도 가기 힘들었다.
식물원 호수 둘레길 걷고 호수 가운데 있는 다리를 건너
넓은 길 아래 시원한 그늘에서 얼음물 마시며 잠시 쉬고, 다시 시야가 탁 트인 한강변으로 이동하니
처음 와 본 두 사람은 너무 좋아하기에
"요즘은 코로나로 외국여행하기도 힘드니 멀리 여행 온 기분으로 만끽하라" 했더니 행복하단다.
만나서 점심먹고 식물원 구경 후 호수 주변길과 강변 따라 걷고 버스 종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오늘 걸은 걸음걸이가 16,000보로 나타난다고 한다.
다 걷고 버스 타기 전 시원한 실내에서 얼음 스무디 한잔씩 들이키니 금방 오싹 추워져 입이 얼얼~
햇볕이 너무 뜨거워 빨리 걸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흡족한 마음으로 하루를 지낼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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