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월악산 영봉 산행 날

opal* 2022. 11. 22. 22:21

1984년 12월, 국내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1,095.3m)은

제천시, 단양군,  문경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험준하고 가파르다. 
월악산 영봉은 2000년 대에 처음 다녀오며 분홍색 옷 입고 사진 찍혔던 생각은 나는데...

현재 다니는 산악회에서의 첫산행(2010. 05.11)은 불참했는지 기억이 헷갈린다.
그리고 9년 전(2013.03.12),  천 고지가 넘는 높은 꼭대기엔 잔설이 남아 빙판을 이루어

엄청 미끄러웠던 기억, 가파른 돌길,
1년 뒤(2014. 10.24) 다시 찾으니 딛기 편하게 계단이 설치되고 정상석 주변엔 바닥을 넓게 깔아

정상에서 아주 편하게 충주호 감상을 할 수 있었고, 여럿이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8년만에 다시 찾는 월악산 영봉 산행 날, 눈이 내린다는 소설인데 날씨는 흐렸고

오후엔 비 예보  대로 옷이 살짝 젖는 정도의 가랑비가 오는둥 마는 둥 흩뿌린다.  

마음은 정상까지 가고 싶고, 체력도 가능한데 느려진 걸음 속도가 문제라 2진으로 물러섰다. 
산행 들머리 신륵사에서 선두와 출발하여 신륵사 삼거리에서 정상은 패싱하고

혼자 미애불쪽으로 넘을까 하다 마음 편하게 하산 날머리 덕주사 입구에서 역산행을 했다.
월악산 영봉산행 몇 번만에 덕주사쪽에서 산행 시작해 보기는 처음이다.
덕주사 지나 마애불까지 오르니 참석 인원 반이 되는 2진 모두 되돌아 내려가고,

혼자서 마애불 지나 가파른 계단과 돌길을 올라 송계삼거리 아래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 딛으니

산행거리는 처음 생각했던 신륵사 입구에서 신륵사 삼거리 거쳐 넘어온 거리나 비슷 하다. 

 

신륵사 입구에서 1진 보내고 다시 차에 올라 덕주사 방향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학생이 있어 오르다 말고 한 컷 부탁.
가뜩이나 가파른 구간에 계단으로 정비된 길이 끝나니 돌길이 거칠어 진다.
가파른 하산길 생각해서 송계삼거리 아래 자리잡고 점심식사, 그리고 하산 시작.
올려 딛었던 길 내려가느라 사진 촬영 생략하기도.
비가 내려 부지런히.
올라올 때 생략했던 덕주사 둘러 보기.
주차장 도착.
주차장 도착하여 안내도 보니 다녀온 길 가파르기가 장난 아니다.
건강하게 다녀온 하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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