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북쪽 사기막리로 흐르는 계곡이 제당골이라 '제당산'이라 불리다
1999년 사기막리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골의 용추폭포 인근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어 이를 계기로 괴산군청은 이름을 '사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산악회에서는 몇 년전 다녀왔다고 하는데 본인은 불참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니 첫산행인 셈 이다.
2주 전, 지난번 산행 날은 아난티에 가 즐기느라 불참하고 3주만에 나서니 거의 한 달 만에 나선 느낌 든다.
요즘은 산책도 별로 하지 않아 코끼리 바위나 올라갔다 내려올까 하는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
코끼리 바위 오르니 배꼽시계가 서서히 소식을 알린다.
후미대장한테 "얼른 올라가 선두와 함께 가라" 이르고 사랑바위나 올라갔다 되돌아 내려와야겠다 생각 중인데 앞서 가던 남자일행 몇 분이 막걸리 타임을 갖는다.
막걸리 한 잔 얻어 마시고 막걸리 힘으로 사랑바위 오르고 되돌아 내려갈 줄 알았더니 웬걸? 정상이 400m 남았으니 더 가서 계곡으로 떨어지면 된다기에 따라 갈 수밖에,
코로나로 인해 산행을 못하던 시기에 너무 오래 쉬어 체력 저하로 젊은이들에게 민폐될까 싶어 정상 오르기를 꺼렸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종주산행을 했다.
올라딛는 암릉엔 멋진 바위도 많고, 시원스런 조망에 힐링도 기분도 최상,
정상에서 용추폭포로 내려딛는 하산길은 내리꽂다시피 가파르다.
요즘엔 정상엘 오르지 않다 오늘은 모처럼 정상까지 올라 힐링 잘 하고 온 하루에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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