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30621(수) 하지

opal* 2023. 6. 21. 21:21

절기상의 하지는 이제 밤 낮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다. 
해마다 일찍 찾아오는 더위와 그에 따르는 모기와의 전쟁도 이겨내야 하고,  
장마철의 불청객인 불쾌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손님 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인 운동과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아침부터 오락가락 하던 빗줄기는 점심 식사 후 느즈막히 소강상태라 산책길 나섰다.
집안에서 더위를 느끼다 숲 속 들어서니 서늘하고 상큼하다.
맑으면 맑은 대로 비 오면 오는 대로 숲은 언제나 싱그럽다.
산허리 한 바퀴 돌고나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언제나 안정되고 편안하다.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평온을 주는 산은 언제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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