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2(토) 오후 비
오늘도 나홀로.
성주산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산이라 집에서 지도를 검색해 보았다.
소래울역에서 내려 4번 출입구로 나와 왼쪽으로 돌아 우측 산 방향 찾아 잘 올라 딛고,
소래공원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는 곳이 어디일까 하고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딛다 보니 계속 내리막, 한 시간은 지났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감이 들어 휴대폰에서 위치를 확인해 보니 아뿔사~ 오히려 성주산과 더 멀어지는 방향, 돌아서서 내려 딛은 만큼 다시 올라서려니 성주산 근처도 가기 전에 기운이 다 빠진다.
지도에서 우측으로 90도로 꺾어진 상태를 기억하며 여우 고개를 향해 내려 딛으니 좁은 오솔길에 등산복 차림의 여인이 오기에 물어보니 제대로 찾아온듯 하다.
밭 옆으로 난 좁을길 걸으니 바로 여우고개가 나오고 끝이 안보이는 긴 계단을 오르면 정자가 있고 전망대 역할을 한다.
잠시 쉬고 걷기를 계속하니 내리막을 거쳐 다시 오르막, 누구네 담 옆으로 지나나보다 했더니 검색시 보았던 빵집 건물이다. '그러면 찾긴 제대로 잘 찾았네', 안도의 숨을 내쉬며 올라 다시 내리막, 다리가 보인다,
다리 아래로는 '하우고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도로가 뻗어있다.
다리를 건너 계속 오르면 성주산 정상, 조망도 없고 군시설이 보인다.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 소래산으로 가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소래산 쪽에서 오는이들도 보인다. 기회가 되면 연계하여 걸어 보겠지만 오늘은 초반에 알바 하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뺐겨 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하며 끝을 맺는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없으니 다시 찾고 싶은 맘이 생기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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