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31008(일) 올해의 마지막 물봉선

opal* 2023. 10. 8. 22:47

'231008(일) 산책

환절기에 고르지 못한 날씨 마져 흐렸다 개었다 변덕이 심해 그런지 며칠 전부터 코막힘 증세가 낫질않고 엇저녁엔 자다 말고 숨이 쉬어지질 않아 잠결에 무척 고생 하다 깨었다. 잠이 깊이 들어 깨어나지 않았으면 질식사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든다.  

오후 느즈막히 산책길을 나섰다. 오르막에 숨차고 땀이 솟거나 몸에서 열이 날 땐 막혔던 코가 뻥 뚫려 언제 그랬더냐 싶게 숨쉬기가 편한데 몸이 식으면 다시 코막힘 증세가 나타난다.

지난번 연휴 끝나고 비 내린 후 기온이 갑자기 0도까지 뚝 떨어지니 가을 옷은 입어보지도 못한 채 겨울옷 입게 생겼다. 쾌청하진 않았어도 어제 나가 걷고 온 것이 얼마나 잘 한 일인지...
비가 또 오려는지 오늘은 종일 잔뜩 흐려 꾸물댄다. 바람 마져 차가워 가방에 옷을 더 챙기게 된다.

마지막까지 피어 자리 보전하는 물봉선이 못내 아쉬운듯 애처로워 보인다

산 한 바퀴 다 돌도록 괜찮던 코가 집에 들어오니 또 막힌다. 오늘밤엔 고생 안하고 잘 잘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원미산에서 찍었다고 사진보내 오더니 그 뒤로 새롭게 보인 소래산과 그 앞 원미산.
황금들판
아라뱃길 위로 착륙 준비하는 비행기
착륙하는 비행기와 활주로 위의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들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들

 

낚시로 잡아온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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