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0(화) 오세암 산행
어제(월, 9일 한글날 연휴) 하루 푹 쉬어주고 오늘은 설악산 백담사 코스 오세암 도전,
시간이 늦거나 체력이 딸리면 영시암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백담사행 버스를 먼저 타게 되어 백담사 입구에 내려 넓은 계곡 옆으료 오전 햇살에 예쁘게 물든 단풍 사진 찍어가며 혼자 부지런히 걷다 보니 영시암에 도착,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어제 비 내린 탓으로 넓은 계곡 옆 평지나 마찬가지인 돌길은 젖어 있고 흙길은 질다.
뒷 버스에 탄 일행들 모두 영시암에서 만나 마당에 자리 깔고 함께 점심식사 마친 후 오세암을 향해 걷는 일행들을 뒤따라 오른다.
영시암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나무 계단이나 거친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제 저녁 비가 내려 습하고 돌들도 젖어 미끄럽다.
오세암 첫발은 18년전('081009), 무박으로 첫 공룡능선 산행 날, 오색에서 02시 반 출발, 대청봉, 무너미고개, 공룡 타고 마등령거쳐 오세암으로 하산하며 백담사(17시 반)까지 15시간을 걸었다. 그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안되는 거리 이건만 지금은 겁을 내다니...
오세암에 올라 고개들어 하늘가로 보이는 멋진 바위들 바라보니 15년 전('081025) 두 번째 용아장성 암릉 산행하며 계곡 건너 멀리 바위 틈 사이 높게 올라앉은 오세암 내려다 보던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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