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9(화) 금병산(652m)
원래는 횡성에 있는 청태산으로 가려했으나 대설 주의보가 내려 취소, 대신 그다지 높지 않은 육산에 거리도 가까운 춘천에 있는 금병산으로 바꾸었다.
청태산은 10년 전('130305) 봄에 눈이 많이 쌓여 눈산행을 했었는데 기록하지 않고 사진도 올리지 않았더니 생각 나지 않는다.
김유정 작가의 소설 무대인 금병산은 '17년 종산제 산행했던 곳, 금병산을 다녀와 김유정의 여러 단편들을 찿아 읽기도 했다. 6년 만에 다시 찾아 2진으로 산기슭 정도나 걸을까 하다 정상까지 오르며 종주 했더니 기분이 뿌듯, 적당량의 서설(瑞雪)이 종일 내리며 '24년 첫산행을 축복해 주는 듯~
하산 후에는 지역 특산물 '춘천닭갈비'도 먹고 동심으로 돌아가 눈장난도 즐겼다.
올 들어 첫 산행하며 십 여년만에 회비 인상, 진작 올렸어야 하는 데 적은 액수로도 십 여년간 잘 유지되어 온 것은 회원들의 열과 성 덕분 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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