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9(월) 갑오징어 야식
어제(28, 일), 주말시간 이용해 왕 갑오징어 잡아 오겠다며 제주도 향해 새벽 비행기로 출발, 낚시 끝내고 오늘 밤 9시 비행기로 오면 밤11시 지나 귀가, 잡아온 것 손질하느라 자정을 넘기게 된다.
"힘든데 피곤해서 어쩌냐?" 하면 "엄마 산에 다니시는 것과 같아요, 힘들어도 즐거우니까 다니시잖아요." 취향에 맞아 하는 취미생활은 누구나 말리기 힘들다.
같이 간 몇 사람은 한 마리도 집지 못했다는 후문 들려주며 "지금은 날로 먹어도 괜찮은데 내일은 익혀야 먹을 수 있으니 지금 잡숴보시라" 며 손질하다 말고 한 마리 썰어 주기에 생고추냉이 넣은 간장을 찍어 씹어보니 한치 씹는 식감이 느껴지며 많이 부드럽다, 아들 덕에 간만에 야식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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