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3(일) 연휴 사흘 걷기
그제까지만 해도 다리 하나 들어올려 넘고 또 한 다리 들고 넘어 다니던 경계 줄, 이틀만에 보니 한 칸 줄을 없애 열어 놓은 문처럼 만들고 낙엽까지 싹 쓸어 다니기 좋게 변했다. 변화는 이렇게 순식간에 이루어 질 수도 있다.
개구리 산란터 습지 얼음엔 온 가족 여럿이 모여 아이 사진 찍어주며 웃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스키장이나 큰썰매장이 아닌 몇 발작 정도 되는 좁은 얼음판에서도 온 가족의 웃음을 볼 수 있어 보기 좋다.
어제 계양산에서 그렇게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고도 계단길을 택한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평지길 보다는 호젓함이 좋다고나 할까?
연속 걷기 사흘 째인 오늘은 거리를 조금 줄여 정상 오르기 전 반환점에서 몇 년만에 걷는 다른 길로 하산하며 시간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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