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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8(수) 최강한파 예보

'250108(수) 최강한파 예보  얼마나 더 추워지려는지 오후부터 기온이 자꾸 내려간다. 밤공기가 많이 차가워 옷을 더 껴입고 나섰다. 몸은 둔해지고 땀이 배출되어도 빠져나갈 곳이 없으니 속에선 옷이 더 젖게 된다.공원 둘레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은 십 분, 오랫만에 발걸음 수를 세어 보았다. 네 발자국에 한 번씩 입 속으로 센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리듬에 맞춰 백까지 세면 다시 하나 두울 세엣 네엣, 한 바퀴 도는데 백 단위가 세 번이면 대략 천 이백보, 일곱 바퀴 돌고 끝낼까 하다 한 바퀴 더 걸었다. 여덟 바퀴면 구천육백, 집에서 공원까지 왕복을 합치면 일만 일천 보를 훌쩍 넘긴다. 코로나 시기 이전보다 산행 속도가 많이 느려지긴 했어도 평지인 공원 둘레길에선 차이가 덜 느껴진다. 집에 들어오니..

Diary 2025.01.08

'250106(월) 조촐한 신년회와 저녁 산책

'250106(월) 조촐한 신년회  새롭게 이끌어갈 임원진이 지난 년말에 탄생, '24년도를 마지막으로 몇 년간 고생한 구 임원에게 '25년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잘 도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동안 봉사한 고마움에 고문 한 분과 전 회장, 두 총무 등 5명(김ㅇㅊ, 이ㅊㅅ, 도ㅂㅅ, ㅅㅈㅅ)이 만나 반주 잔 부딪치며 점심 식사를 나누었다. "'25년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잘 지내 봅시다."ㅅ총무는 오전 운동 끝내고 오고, 멀리 떨어져 사는 ㅇ 회장은 "일찌감치 나서서 20여 Km를 걸어서 왔다" 하고,  환승하는 전철 여섯 정거장 거리에 사는 ㄷ 총무도 "걸어서 왔다" 고 하니 느끼는 바가 크다.  저녁 산책소한도 지나 깊어가는 겨울밤, 섣달 초이레 달이 반달을 만들고 푸르딩딩한 하늘에서 차갑게 내려다..

Diary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