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7(목) 산불 소식
'250327(목) 산불 소식여행에서 돌아오자마 들린 산불 소식은 그제('250325) 용봉산 능선에 올랐을 때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사람이 날아갈 정도라 몸이 휘청 거려 산불이라도 발생하면 감당 안되겠다는 생각 들었었다. 지리산 산청에서 일어난 산불, 어제는 의성 산불, 오늘은 안동에서 마을까지 덮친 화마 소식, 전국적으로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산불 소식에 마음만 안타깝다. 오늘은 잔뜩 찌프린 날씨, 꾸물 대지만 말고 비던 눈이던 뭐라도 얼른 내려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 본다. 일년 전 오늘 카스에 올린 글엔 봄에 내린 눈 소식을 올렸더니 추억 공유하기가 떠 눈길을 끌던데 이럴 땐 폭설이라도 내려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