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54

'250327(목) 산불 소식

'250327(목) 산불 소식여행에서 돌아오자마 들린 산불 소식은 그제('250325) 용봉산 능선에 올랐을 때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사람이 날아갈 정도라 몸이 휘청 거려 산불이라도 발생하면 감당 안되겠다는 생각 들었었다. 지리산 산청에서 일어난 산불, 어제는 의성 산불, 오늘은 안동에서 마을까지 덮친 화마 소식, 전국적으로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산불 소식에 마음만 안타깝다. 오늘은 잔뜩 찌프린 날씨, 꾸물 대지만 말고 비던 눈이던 뭐라도 얼른 내려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 본다. 일년 전 오늘 카스에 올린 글엔 봄에 내린 눈 소식을 올렸더니 추억 공유하기가 떠 눈길을 끌던데 이럴 땐 폭설이라도 내려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Diary 2025.03.27

홍성 용봉산

홍성 용봉산('250325)전에 시산제를 계속해서 네 번이나 지낸 기가 많은 산, 오키나와 여행기간 내내 잠을 제대로 못자 수면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감기와 몸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나섰더니 "오늘 같은 날은 하루 쉬시고 몸을 보호 하세요." 수암산부터 연계하며 두 산을 종주하다 보면 아기자기 예쁜 바위들이 늘어선 멋진 산이지만식구들의 만류에도 나섰으니 매사에 조심 조심, 9년만에 다시 찾은 이번엔 가장 짧은 코스로 용봉산 정상만 다녀왔다. 산행 들머리 수암 온천에 내려 단체기념 남긴 후 수암산과 용봉산 종주할 1진은 산행 시작. 2진은 용봉산 아래 주차장으로 가서 역산행. 오랫만에 왔더니 벌판이던 곳에 아파트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山行 寫眞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