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장성릉 밤새도록 안개 속에서 헤메며 '모처럼 왔는데 조망을 가려놓고 안 보여 주면 어쩌나...' 낮에도 간간히 안개비가 내려 물먹은 바위가 미끄러워 안전이 우선이라 카메라도 제 때에 꺼내지를 못했다. 쾌청하지 않은 날씨에 이 정도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 코스: 봉정암쪽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봉정암 .. photo 2007.10.03
악휘봉의 소나무 입석 바위 마분봉 산행 때와 마찬가지로 은티마을로 하산. 지난번까지도 모르던 구왕봉과 희양산을 바라보며 내려오니 얼마나 기쁘던지... 다시 가 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알고 다니는 것과 모르는 채 다니는 것은 天地 差, 기쁨 두배. photo 2007.08.09
마분봉에서 만난 소나무 골짜기 따라 바람에 날리던 구름이 마분봉에 부딪쳐 움직이질 못하고 머물러 있다. 절벽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서기를 여러 차례. 죽어가는 나무를 보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도 이젠 볼 수가 없겠지? photo 200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