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우화의 강. 이름 부르기, 과수원에서. 우화의 강 마 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 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 하겠지만 .. 詩와 글 2005.08.31
동강 백운산. 05:30. 남쪽지방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우산을 준비했다 그냥 나서서 차를 타니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다 그친다. 07:30. 문막 휴게소. 사흘 전 지리산의 긴 산행과 어제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자 덜 피곤하려고 해장국 하나를 시켜 일행과 나눠먹는다. 정선 땅에 들어서서 구불구불 급경사 급커브.. 山行 日記 2005.08.30
동강 백운산에서 만난 꽃들. 나팔꽃. 수박풀, 솔채꽃. 이 꽃 찍다 가파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뻔,ㅋㅋ 절굿대, 보기엔 억센 가시 같으나 만저보니 아주 부드러웠다. 며느리밥풀, 보기엔 예쁜데 며느리字가 들어간 꽃은 왜 그리 슬픈 설화가 많은지... 벌개미취. 싸리 모싯대. 달맞이. 무당벌레만 찍어주렸더니 나비.. 꽃과 단풍 2005.08.30
백두대간 16회 무박산행(1-3구간, 세석 대피소~영신봉~덕평~토끼봉~화개재) 새벽 3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13시간 30분 동안) 29.7km를 걸은날. (거림 - 세석대피소~영신봉~칠선봉~덕평봉~벽소령 대피소~형제봉~삼각고지~ ~명선봉~토끼봉~화개재 - 뱀사골 - 반선 주차장.) 벽소령 대피소. 간장소. 세석 대피소. 선비샘. 화개재. 뱀사골 산장. 뱀사골 입구. <지리산 1구간 전체> 첫.. 백두대간 사진 2005.08.27
백두대간 16회 무박산행(1-3구간, 세석 대피소~영신봉~덕평~토끼봉~화개재) 무박산행을 한다기에 비행기 이용하여 혼자 오전에 먼저 출발. 김포공항에서 탑승하여 사천 공항에 내려 그대로 진주로 향했다. 사천까지 온 김에 통영을 들려보고 싶지만 진주와 거림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하루에 4회만 운행되어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틈새시간을 이용해 촉석루의 넓은 마.. 백두대간 종주기 2005.08.27
무박산행은 힘들어 지리산 무박산행 날, 오전 비행기로 혼자 일찍 출발. 거림에서 자고 새벽에 도착하는 일행과 함께 산행시작. 김포 공항. 사천공항. 진주 촉석루. 논개 영정. 거림 계곡. Diary 2005.08.26
처서 날에 오른 함양 백운산. 남쪽지방에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집을 나서니 구름 한 점 없는 中天에 새벽달이 밝다. 푸르스름한 동쪽 하늘을 쳐다보며 해 길이가 짧아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05:30.출발. 달리는 차 안에서 ‘남쪽(경남 함양)에 비가 많이 온다니 조심산행하라’는 친구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 山行 日記 2005.08.23
백운산에서 본 지리산 능선 (천왕봉). 함양에 있는 백운산 산행날. 날씨가 넘넘 좋아 가시거리가 끝없이... 세상이 온통 푸르던 날에. 백운산 정상에서 Driver로 shot 한방 날리면 천왕봉으로 on green, 아님 hole in one 될것 같은 기분이... 백운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 위로 솟아 있다. 산이 높아 구름 위로 지리산 능선이 다 조망되는 .. 山行 寫眞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