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장성릉 무박산행 열흘 만에 또 설악산 무박 산행.
공용능선 산행 팀에 합세하여1진은 공룡능선 산행, 2진은 천불동계곡 산행.
천불동 계곡이 미답지라서 일부러 2진을 택해 처음으로 천불동 계곡을 밟았다. (오색-대청-소공원코스의 천불동계곡은 당일 산행도 가능)
02:30. 오색출발, 세시간 반만에 06:00. 대청봉도착, 소청 거쳐 08:30. 희운각 도착하여 아침 식사.
09:20. 무너미 고개 정상(1020m) 무너미고개에서 1진은 공룡능선으로, 2진은 천불동 계곡으로 향한다.
10:20. 양폭 산장 12:10. 귀면암 12:40. 문수담 12:50. 비선대 13:45. 신흥사
긴 시간동안 공룡타는 1진이 있어, 여유롭게 하루의 반(12시간)을 걸었다.
새카만 밤 중, 사람들 틈에 끼어 한 발 한 발, 가다 서다 반복.
가파른 돌계단 오르기 힘들어
줄 잡고 분리대 통나무 밟으며 오르기도
공사 중인 것인지 계단이 망가 진 것인지...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 길을 더듬더듬.
철 계단 골조만 걸쳐 있는 아래로, 사이로 빠져 오르며 바위를 오른다.
현재시간 06:00.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니 동쪽 하늘 구름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대청봉 정상에서 바라본 속초 앞 바다.
운해가 있는 곳은 점봉산 아래 오지인 진동 계곡 쯤 이란다.
대청에서 바라본 중청. 사진 중간 쯤에 중청 대피소가 보인다.
한계령에서 올라설 때는 사진에 보이는 중청 좌측에서 올라와 대피소 뒤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소청으로 향했었다.
대간 종주 때 시간이 늦어 대청봉을 못 오르고 그대로 중청에서 소청거쳐 공룡능선으로 갔기에 일부러 대청을 올랐다.
대청에서 바라본 울산 바위와 공룡능선.
대청봉 허리로 보이는 일출? 모습,
대청봉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다 시간이 오래 걸려 추위와 배고픔. 단체로 왔기에 마냥 기다릴 수가 없다.
대청봉을 내려딛어 중청 대피소에서 대청봉을 바라본 모습. 대청봉 위로 보이는 푸른 하늘이 오늘 하루 기대를 부풀려 논다.
희운각 뒤로 천불동 계곡 위치.
점봉산에 올라서 눈 앞에 일망무제로 바라보이던 서북 능선이 조망된다.
가을에 가리봉산행을 계획했다가 입산 금지라서 취소한 일도 있었다.
중청에서 귀때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 능선.
열흘 전에 무박으로 와 열 네 시간을 걸었던 용아장성릉.
운해가 보이는 곳이 백담사가 있는 곳이란다.
대청봉에서 권금성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지금은 입산금지, 저 곳도 언젠가 갈 수 있으려나? 딛고 싶다.
사진 중간에 좌측으로 뻗은 능선이 공룡능선, 오늘도 종주 기회는 있지만
두 번의 종주 경험이 있어 생략하고 처음 밟아 볼 천불동 계곡을 선택했다.
소청에서 내려다 본 울산 바위.
친화대
양폭포. 천불동 계곡의 대표적인 폭포 중의 하나로
왼쪽 골짜기의 음폭골에 있는 음폭포와 이웃하여 있다 하여 陽 瀑布라 불리며 현재는 음폭포나 양폭포 보다는 양폭이라는 말이 더 쓰인다.
단풍철을 맞이하여 나선 등산객들이 일렬로 철 다리를 오르고 있다.
양폭 대피소.
수해로 무너져 내린 철다리가 공포감을 선사한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천불동 계곡.
문수담,비선대에서 천불동 계곡을 따라 0.6km지점에 맑은 물이 고인곳.
전설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문수봉을 형성할 때 석가여래 왼편에서 지헤를 맡은 문수보살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였다> 하여
'文殊潭', 혹은 '문주담' 이라 한다.
비선대.
기암 절벽 사이에 한 장의 넓은 바위가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계곡쪽에서는 미륵봉(일명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보이며
미륵봉 등 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와선대에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비선대'라 부른다.
이곳에서 남쪽으로는 천불동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있다.
장군봉에 있는 금강굴이 왼쪽으로 보인다.
바위에 새겨진 '비선대' 글자가 마모되어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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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에 있는 사진 중 맨 마지막 탑 사진은 보물 제 443호 '향성사지 3층 석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