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거창 우두산(의상봉)

opal* 2007. 12. 4. 23:22

 

06시 출발하며 안대 착용, 잠시나마 부족한 잠을 메꾼다.

두 시간 달려 천안 휴게소, 따뜻한 미역국에 밥 한 술 말아 아침 식사. 밖에서 먹으니 날씨가 차가워 손이 시리다.

일기예보는 흐린다 했는데 남으로 남으로 갈 수록 날씨가 맑다.

고속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높은 산들은 모두 흰 모자를 쓰고 있다. 하얀 덕유산 줄기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달리는 차 안에서 셔터를.

 88고속도로 가조 나들목을 나서니 우두봉, 고견사 3.6km라는 표시가 보인다. 

 

11시 고견사 입구 주차장 도착.

 


하차 하여 바로 송림 사이로 치고 오른다.  몸에는 금방 땀이 흐르나 와 닿는 바람은 많이 차다

 

.

 쾌청한 날씨의 하늘 색이 컨디션을 up 시킨다.

 

888.8m 바위 봉,  하늘을 찌를 듯 높더니 오를 수록 낮아 지며 봉우리 위에 사람들이 보인다.

 

여기도 바위, 저기도 바위, 골이 깊으니 그림자도 길다.

오를 수록 바위가 많고, 눈이 쌓여 올라서기 불편.


하늘을 찌를 듯 서있던 바위봉 정상. 올라보니 의외로 평평하다.


 

급경사의 바위봉 북사면 내리막엔 눈이 녹질 않아 위험. 조심 조심 내려 딛는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시원스런 가조 벌 전망, 뒷쪽의 우두봉 방향을 제외한 방향이 다 잘 보인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엔 적설량이 많다.






우두봉을 오르는 철 계단,  처음 몇 십 계단까지는 잘 세며 올라 갔는데...

올라보면 또 있고, 올라 보면 또 있고... 세다가 잊어 버렸다. 주변 산에 눈쌓인 풍광이 아름답다.

 

 

 

 

무식하면 평생 고생한다던데... 예습 않고 참석하니 바로 지척에 있는 매화산, 가야산을 몰라보는 우를 범한다.

  한 번씩 갔었던 산이건만 인사도 못 나누었으니 매화야 가야야 미안하구나.

 

 바위에 쌓인 눈이 내려딛는 사람에게 겁을 준다.


우두봉 그림자가 드리운 상봉 방향.

"여기서부터 가야산 국립공원 입니다. 이 구간은 비정규 탐방로로써 자연 자원보호및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결하여 걸을 수 있는 줄 알고 왔는데...할 수 없이 고견사쪽으로 하산을.


 

고견사에서.

 

견암폭포.

이곳 가조(加祚:加召)벌은 일본 역사서 古事記와 日本書記의 神代篇 첫 머리에 묘사되어 있는

 日本王家의 조상신이 살았던 高天原에 비정되는 유서의 터로써 신화에 등장하는 남매신

아마데라스(天照大神)와 스사의 역정과 관련된 유사지명과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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