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함 누리소서.
셋째 숙모님 돌아가신지 1년 여, 숙부님 마저 어제 별세.
공직에 계시다 중풍으로 쓰러지신지 십 여년,
전신 마비로 힘들어 하시다 장기 치료 받으시며 건강이 많이 회복,
지팡이에 의지하던 몸을 지팡이 없이도 외출 할 수 있도록 많이 좋아 지셨다.
1년 전 숙모님 별세하실 때만 해도 무척 건강 하셨었다.
감기로만 생각하고 감기약을 계속 드시다 3개월 전 병원에 가 촬영 해보니,
폐암 말기라고.
먼저 떠나 보낸 숙모님과의 이별 슬픔이 크셨나보다.
'열 자식 보다 악처 한 사람이 낫다' 했다.
집안의 큰 일 있을 때나 가끔 뵈었으니,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