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雅山面)과 심원면(心元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선운사 일주문에 보면 아직도 도솔산이라 쓰여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 298m), 경수산(鏡水山, 444m), 개이빨산(345m), ·청룡산(314m) 등의 산들이 있다.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에
봉두암, 사자암, 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출발 4시간 후 선운사 입구 도착(10:10)
선운사 입구에서.
관리사무소 앞에서 우측길오 들어서서 들머리를 찾아 들어선다.
마이재에서.
선운산 정상, 선운산은 수리봉 또는 도솔산이라고도 한다.
선운산에서 조망되는 서해 바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
견치산 입구 갈림길에서.
선운산 주변 다른 봉우리들은 산행을 했기에 이번에는 미답지인 견치산 코스를 계획 했다.
견치산을 향하여.
견치산 입구에 표시를 해놓고 떠난 선두그룹을 따라 방향을 우측으로 돌려 가니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
더운 날씨에 되돌아 올라올 생각을 하니 아찔한데, 마침 앞에서 걷던 대장이 길이 없다며 되돌아 온다.
뒤따라가다 되돌아 오게되니 선두가 되고, 날씨도 더운데 차라리 잘되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서쪽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견치산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섰다.
평상이 있는 쉼터에서 점심 식사.
잠시 만나는 대나무 숲길.
소리재에서.
소리재를 지나 전망좋은 바위 능선에서.
전에 걸었던 구황봉, 비학산 코스가 조망된다.
위 사진 가운데 돌이 있는 곳으로 가면 커다란 바위 사이의 용문굴이 있고, 도솔암으로 바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낙조대 코스로 가야 하기에 이번에는 용문굴 코스 걷기는 생략한다.
낙조대에서. 언젠가 눈이 펄펄 날리던 3월에 왔던 일이 떠오른다.
낙조대에서.
천마봉 가는 길.
천마봉에 오르는 일행과 화살표된 본인.
천마봉에서 도솔암 마애불을 배경으로.
천마봉에서 조망되는 선운산 골짜기, 바로 앞에 도솔암이 보이고 멀리 선운사가 보인다.
위 사진에서 선운사 왼쪽은 수리봉(도솔산, 선운산), 선운사 우측 바위가 보이는 봉은 투구봉, 투구봉은 사자봉으로 연결된다.
사자봉에서 우측으로 희어재를 거쳐 비학산으로 갈 수가 있다.
천마봉에서 당겨본 도솔암 마애불.
천마봉에서 계단으로 내려 딛으면 도솔암으로 이어진다.
도솔암 마애불 배경.
다리도 아프거니와 전에 와서 둘러본 적이 있어 도솔암 내원궁 돌아보기 생략. 도솔암으로 내려와 물 한바가지를 꿀맛으로 느끼며 꿀꺽 꿀꺽.
도솔암.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은 천연기념물 354호 이다.
9월 중순에 한창 피는 꽃무릇이 군데 군데 무더기로 피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운산 꽃무릇' 사진은 '꽃과 단풍' 메뉴에 따로 있음)
선운사 앞 계곡, 물에 비친 나무와 하늘.
선운사로 이어지는 계곡과 오솔길.
선운사 도착.
4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대웅보전 앞에서.
선운사를 둘러보고 나오다 다른이의 카메라에 ㅋㅋㅋ
위에서 공사를 하는지 계곡물이 흙빛이다.
선운사 부도전. 전에 보았던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있는 비석은 박물관으로 옮겨져 지금은 안 보인다.
늙은 개 한 마리가 부도전을 지키는듯 대문 안에서 내다보고 있다. 선운사 일주문에는 선운산이 아닌 '도솔산'이라 쓰여 있다.
미당 서정주 님의 詩 碑
몇 년전 부터 정리하는 선운사 입구에는 꽃무릇도 많이 심어 가꾸고 있다.
선운산 입구의 송악은 천연기념물 367호 이다.
천연 기념물인 송악까지 다 보고 주차장 도착, 산행 소요시간 5시간.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 갈대가 제 철을 기다리고 있다.
선운산 쪽에만 오면 먹게 되는 장어구이. 이 짐에서 직접 담근 복분자를 따로 구입하여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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