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후에 → 다낭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곳이다. 우리나라의 천년 고도 경주와 같다고 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 내다본 후에 시가지.
아침 식사 후 왕릉으로 이동.
투득 황제는 10명의 부인과 셀 수 없이 많은 후궁이 있었지만 왕위를 계승할 후손이 없었다고 한다.
천연두 때문일거라는 설이 있다. 베트남 왕실 전통은 부모의 묘를 후손이 만들어 주는 것인데 투득은 후손이 없어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왕릉 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커다란 연못이 있고, 좌측으로 건물이 보인다.
이 문을 통과해야 사원을 만날 수 있다.
투득황제와 황후를 기리는 사원. 마당에 향로가 보인다.
건물 안에는 후궁들이 사용하던 거울, 프랑스로 부터 선불받은 물품, 투득황제가 좋아하던 기호품을 올리는 제단이 있다.
지붕 장식이 화려하다. 열대성 기후라 나무가 많을 텐데 화분에 심겨진 나무로 장식하고 있는게 이채롭다.
왕이 이용하던 의자.
투득황제의 묘지 입구.
투극왕 묘지. 황제가 있는 동안의 모든것은 황제 소유라는 인식으로 황제의 죽음과 함께 신하 후궁 모두 죽여 함께 묻었다는 설도 있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잠시 휴식시간에.
후에의 왕릉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카이딘 왕릉
응우웬)Nguyen) 왕조 천황인 카이딘의 10년에 걸쳐 만들어진 왕릉.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시절이라 유럽식 건축양식 영향을 받은 왕릉 이다.
용 조각이 있는 계단.
계단을 오르면 문관과 무관 석상이 있는데 크기는 그시절 사람과 똑같은 크기라고 한다.
위 사진 건물 안에 황제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이 세워져 있다.
카이딘 황제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국고를 마구 낭비하여 국민들로 부터 원망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세 개의 홀로 나눠진 떼인 딘(Thein Dinh) 건물,
외관이 무척 화려한 것만 보아도 국고 낭비를 짐작할 수가 있다.
건물 내부도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제단.
도자기와 유리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장식된 벽면.
제단 뒷쪽, 청동에 금박을 입힌 1톤 무게의 카이딘 황제상. 동상 아래 황제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카이딘 황제의 동상. 실물 크기인가 본데 역시 작다.
황제의 그림과 사진들.
각종 모양의 석상들. 왕릉에는 5가지 특색이 있어야 한단다.
1. 대리석에 황제의 공적을 적어 중심부를 구성하고, 선왕이 남긴 유서가 있어야 한다.
2. 황제를 기리는 사당이 있어야 하고, 황제의 관이 위치한 사당 앞쪽 제단에 황제가 좋아하던 기호품을 매일 바친다.
3. 왕의 유체가 안치된 무덤이 있어야 한다.
4. 무덤 앞마당에 코끼리, 말 문무관 등의 석상이 있어야 한다.
5. 각종 나무로 둘러쌓인 연못이 있어야 한다.
카이딘 왕릉을 다 둘러본 후 다시 다낭으로 이동.
왕릉을 돌아보고 다시 다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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