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트레킹

Trek 6,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

opal* 2014. 5. 5. 21:00

 

 

유타주 모압(Moab)에 있는 Arches National Park(아치스 국립공원) 중 데빌스 가든 루프 트레일

   

 

어제는 밤에 도착하느라 주변이 어두워 볼 수 없었던 통나무 캐빈, 아침에 일어나 내다본 일출 전 바깥 풍경이다.  

 

 

샤워실과 화장실 겸용인 브스는 밖에 따로 있고, 남여 공용으로 사용한다. 천장에는 창을 내어 하늘이 보이고,

벽엔 센스있게 꽃을 달아 분위기 살리고, 난방시설이 설치되어 공기가 훈훈하니 공간이 좁아 그런지 방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2인 1실로 묵었던 22번 방 외관. 위치는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방문 손잡이와 잠금장치, 그리고 방 천장과 창문. 

 

 

해가 떠오르니 넓은 캠핑장을 성벽처럼 둘러싼 바위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어 아늑한 느낌이 든다.

 

 

 

 

아침식사 하러 가는 길에 둘러보니 캠핑카들이 꽉 들어차 있다.

 

 

식사는 아직 준비 중, 주변에 예쁜 꽃들과 허브 식물이 쫙 깔려 있다.

 

 

황량한 산악지대에 멀지 않은 곳에 설산이 보이니 더 추운 느낌이 ...

 

 

식사시간 전 여유롭게 돌아보니 각종 캠핑카들이 눈에 띈다. 땅이 넓은 나라이다 보니 이럴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

 

 

캠핑다니며 이렇게 여유를 부리다니... 주차된 공간까지 장식물을 설치해 놓았다. 화분까지 챙기는 여유가 부럽기만 하다. 

 

 

식구들 모습을 나타내는 장식물이 재미있어 앞 뒤로 찍어 보았다.  온 나라가 1일 생활권인 땅 좁은 나라에선 캠핑카는...

 

 

 

캠핑카도 여러 종류, 한 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원 보이는 차가 눈에 띄기도 한다.

 

 

 

아침식사 시간, 방이 좁아 안에서도 못먹고, 밖에서 먹는 아침은 두부 황태국에 밥 한 술 말아 달랑 김치 하나.

 

 

보기에도 엄청 넓은 캠핑장 약도, 우리가 묵은 22번 방은 입구에서 직선 거리로 가장 끝에 있다.

 

 

22번 방 앞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일행들이 여기 저기 묵고 있어 차 갖고 직접 짐 싣고 태우러 다니고 있다.

 

 

캠핑장을 떠나 아치스 국릷공원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려 커피 한 잔씩 사서 차에서 마심.

데빌스 공원 들어갈 때까지는 달리는 차 안에서 촬영.

 

 

공원 입구 도착하여 입장료 지불.

 

 

 

 

그러고도 한참을 더 달린다.

 

 

바위를 쳐다보기만 해도 그 크기에 압도 당하는 느낌.

 

 

여기 저기 제멋대로 우뚝 우뚝 서있는 바위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데빌스 가든 입구 도착.

 

 

갖은 형상을 다 빚어 놓은 듯.

 

 

 

 

 

 

 

 

 

 

 

 

데빌스 가든을 대표하는 랜드스캡 아치. 무너져내린 바위 공간이 어마어마 하다.

 

 

 

 

 

 

 

 

트레킹 코스 안내판.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천연 아치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유타주의 아치스 국립공원,고도가 높은 사막에 위치한 이곳에서

극단적인 기온차와 물과 바람의 쉼 없는 침식작용은 형형색색의 사암을 무려 2,400개가 넘는 다양한 아치로 깎아 놓았다

 

희한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바위며 거대한 돌덩어리와 우뚝 솟은 봉우리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는 바위에 난 구멍이 지름 1미터 이상 되어야만 공식적으로 목록에 기재하고 지도에도 올린다

면적이 309km²이며, 공원에서 가장 높은 엘리펀트 버트(Elephant Butte)는  해발 1,723m이다

 

2,000개 이상의 천연 모래 아치가 유명하다.  평균 강수량은 250mm이며 1970년 이후 42개의 모래 아치들이 침식하여 붕괴 되었다.

1928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1971년 11월 12일 국립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여름에는 기온이 최고 40℃를 넘으며 겨울 최저 기온으로는 -17℃를 기록하기도 했다.

 

3억 년 전 이 지역에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수 백미터 두께의 사암 지대가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에 안착하였다.

 이후 고여 있던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드러나게 된 사암들이 1억년이 넘도록 침식되면서 현재의 모래 아치들이 형성되었다

 

아치 사이의 구멍이 약 1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아치에서부터,

높이 100m 입구의 크기나 두께가 약 5m에 달하는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모래 아치들이 있다.

 아치스 국립공원내에서 모래 아치에 등반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많은 아치가 다양하여 완성된 아치가 있는가 하면 아직 만들어지고 있는 아치가 있고, 수명을 다해 무너져내린 아치도 있다.

어떤 아치는 하룻밤 사이에 일부가 떨어져나가 구멍이 더 커지기도 한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 먼저 화장실 들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갈림길이 많으니 주의하라는 가이드의 안내 설명도 들은 후 트레킹 시작.

 

 

 

 

가이드에게 주의할 점 듣는 트레커들.

 

 

국네에서 함께 떠난 가이드까지 16명 단체 인증부터 남기고 트레킹 시작.

 

 

양쪽에 수문장 처럼 버티고 있는 바위 사이로 들어가기 시작.

 

 

이내 금방 넓어지고, 여기 저기로 펼쳐진 바위 모양은 제각각.

 

 

 

 

 

 

길 옆으로 아치를 찾아가는 이정표가 서있다.  랜드스캡 아치와 더블 아치는 우리가 가야할 곳.

 

 

제일 먼저 파인트리 아치를 만나게 된다.

 

 

 

 

 

 

 

 

 

 

Pine Tree Arch(파인트리 아치)를 찾아가는 길.

 

 

 

 

Pine Tree Arch(파인트리 아치)

 

 

 

 

 트레일 코스는 이곳에서 끝나고 다른 아치를 찾아 간다.

 

 

 

 

터널 아치를 향하여.

 

 

커다란 바위 위로 구멍 두 개가 새롭게 생성되는 느낌을 준다.

 

 

 

 

다시 랜드스캡 아치를 향하여.

 

 

 

 

 

 

 

 

 

 

 

 

 

 

 

 

랜드스캡 아치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런 저런 바위를 감상하며 걷자니 감탄사만 나오고.

 

 

  

 

 

 

드디어 랜드스캡 아치 앞. 찾아온 일행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작게만 보인 사람들과 아치가 비교가 된다.

 

 

Landscape Arch(랜드스캡 아치) 어떻게 무너져 내리지 않고 이렇게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는 건지...

 

 

랜드스캡 아치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랜드스캡 아치를 배경으로. 그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

 

 

아치 바로 밑에 까지는 접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