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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속하는 적상산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하며, 덕유산 정상 향적봉(1,614m)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다.
적상산 첫산행(2008.03.01)은 시산제을 위해 찾았고,
두 번째 산행(2011.11.01)은 단풍산행으로 찾았다.
가을철이면 온 산이 빨간 옷을 입은 듯하다 하여 '적상산' 이라 불리울 만큼 단풍이 유명하다
3년 여 만에 다시 찾은 오늘(2015.02.03)의 세 번째 산행은 덕유산이라 혹시 눈이 많을까해서 눈산행으로 찾은 것인데 기대에 어긋나 눈은 바닥에만 있었다. 첫산행인 3월에 왔을때도 눈이 조금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틀전 일욜(2015.2.1) 설화를 볼 수 있을까하여 동생들과 향적봉엘 올랐다가
설화가 없어 실망했기에 아이젠도 일부러 작은 것을 지참했고,
겨울 산행 때 늘 착용하던 스패츠도 착용하질 않았다.
적상산은 두 번이나 왔었고, 젊은이들 따라 다니기엔 체력저하로 산행이 점점 힘들어져 맨 꼴지로 다니니
일부러 향로봉은 생략하고 안렴대로 가 조망 감상하고, 안국사로 내려가 점심 식사 나눈 후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 전망대로 가는 1진 젊은이들과 달리 몇몇은 치목마을로 하산길을 택했다.
산행 사진은 두 번째 산행때(2011.11.01) 찍은 것만으로도 충분하기에 덜 찍었다.
몸에 무리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다보니 자신이 생각해도 점점 게을러지는 느낌이 들지만
이정도의 산행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지낸다.
하산하여 들으니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 전망대 가기위해 갔던 1진은 겨울철이라 건물 문도 안 열고,
철책 문도 잠겨 가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그쪽으로 따라가지않고 그냥 내려온 것이 선경지명일까?
안렴대에서 조망되는 덕유산 향적봉을 바라보는 순간 이틀전 다녀왔는데도
또 올라가고픈 욕망이 생기는걸 보면 사람 욕심이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진보주의 교육을 창시한 교육자이자 철학자인 죤 듀이(John Dewey)는 "산에 올랐을 때 다른 산에 오를 의지가 없다면 사람의 생은 끝난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는데 그럼 나는 욕심일까 생의 애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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