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팔공산 갓바위(853m)

opal* 2018. 11. 7. 17:15

 

대구 팔공산(八公山, 1,192m) 첫산행은 13년 전(2005. 12.3)
코스는 관봉(850m) - 암봉 - 능성재 (897.6m) -헬기장 -신령재- 진달래능선 -동봉(1167m)~ 염불봉 -영불암 - 동화사


두 번째 산행은 6년 전(2012.1.3.), 출입 통제된지 40여년 만에 개방된 비로봉(1,192.8m)과 동봉을 다녀 왔다. 

산행코스는 수태골- 오도재- 서봉- 오도재-  비로봉- 동봉- 염불봉- 58번 기점 - 동화사 집단시설.

                                   팔공산으로 간다기에 산도 높고, 산행길이도 길어 걱정했더니...                             

개념도 올리는 대장님의 한마디 :
"만추의 계절에 팔공산이 선정이 되었는데  정상인 비로봉,동봉,서봉 등을 다 보기에는 

이동 거리가 멀어 코스는 갓바위만 다녀오는 원점회귀코스로 합니다!" 

                       가끔씩 짧은 코스를 선호하는 내겐 복음으로 들린다. ㅎㅎ

 

 

 

 

 

관봉 주차장에 하차하여 단체 인증 남긴 후 1진과 2진으로 나뉘어 산행 시작.

산행길이가 길지않아 다 걸을까 하다 갓바위만 다녀올 생각으로 2진을 선택했다.   

 

 

 

 

 

 

 

 

 

 

 

 

 

 

 

 

 

 

 

 

 

 

빨간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팔공산 정상과 주능선이 보인다.

 

 

 

십 여년 만에 다시 찾은 갓바위.

 

 

 

부처님 뒤로 보이는 하늘엔 먹구름이 위협적이다. 1진 일행들이 걷는 방향이라 걱정 된다.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는 예보였기에 안심 했더니 여기도 비가 오려는가 보다.

 

 

 

 

 

1진 일행이 걸어야할 능선.

아래 사진은 위 사진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

 

1진 일행들은 어디쯤 걷고 있을까?

 

 

갓바위 옆에서 점심식사 중인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점심식사 마친 후 혼자서 살살 능선을 향해 발을 옮긴다.

 

 

철제 난간과 밧줄이 있지만 비 맞은 난간은  미끄럽고 바위는 너무 가파르다.

잡아 줄 사람이 없어 혼자 오르자니 겁도 나고, 어쩐다? 1진이 이곳까지 오려면 아직 더 있어야 하는데...

 

낑낑대며 한 발 한 발.

 

 

가파른 바위와 젖은 난간, 밧줄도 젖어 혼자 내려 딛을 일도 걱정 된다. 

 

 

 

 

 

 

 

능선 멀리 보이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보니 1진 일행들이 보인다.

 

1진 일행들이 걸어온 능선.

 

 

 

바위에 올라앉은 법당.

 

능선에서 걸어 올라온 곳 조망. 

 

 

 

 

 

 

공양미를 비둘기들이 먹고 있는 모습.

 

 

 

 

전에 처음 왔을 때 능선으로 직접 올랐던 등산로를 올라가 본다.

 

 

 

위로 보이는 능선 감상하다 1진 대장에게 전화하니 갓바위 다 왔다고 하기에 내려 딛는다. 

 

1진 일행들 만나 같이 하산.

 

 

 

 

고속도로 달리는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모습. 종일 흐렸던 하늘이 귀가 중에 맑게 개이고 있다.

 

 

먼 곳까지 갔으나 산행은 짧게...  그래도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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