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탐방) 외암리 민속마을

opal* 2019. 11. 26. 23:39


아산시와 천안시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산행 후 외암리 민속마을엘 들렸다.

4년 전(2015.09.01)에도 광덕산 산행 후 외암리를 찾았지만 그 때는 저잣거리에서 음식 사먹느라 시간을 다 보냈기에

이번엔 저잣거리를 외면하고 바로 민속마을로 향했다.

오전 10부터 부터 4시간 이상 산행 후 하산주 시간 가진 후 찾았기에 시간은 늘 부족하다.


외암리 민속마을.

설화산(雪華山) 기슭 경사지에 위치한 외암마을은 약 500년전에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조선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이정이 이주해 오면서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이정의 후손들이 번창하고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점차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정의 6대손인 이간이 호를 ‘외암’이라 지은 후 마을 이름도 ‘외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영암댁, 참판댁, 송화댁 등의 양반주택과 50여 가구의 초가 등
크고 작은 옛집들이 상당부분 원래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 있다.
양반집은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으며, 넓은 마당과 특색있는 정원이 당시 양반의 생활모습과 풍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초가 역시 예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고,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의 경관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한 마을에 전통적인 수법의 상류, 중류, 서민가옥이 함께 남아있어 마을의 형성이나 전통가옥의 연구에 매우 가치가 있다.
또 설화산에서 시작된 냇물이 마을을 통과하며 이루어낸 정원은 매우 특색있고 운치있어 마을 전체가 귀중한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건물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전시된 몇 채 뿐이고,

나머지 가옥들은 주민들이 실제로 살 고 있어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는 없다.









참찰댁 행랑채.



감찰댁 안채.






아산 건재 고택 마당 가득히 쌓인 은행잎은 삼 주 정도만 일찍 왔어도 아주 멋진 은행나무 였을 텐데... ..



아쉬운 마음에 빨리 떠나지 못하고...



멀리 보이는 까치밥 홍시는 터져서...











산행 끝내고 귀가 길에 저잣거리 주차장에 차 세우고, 일행들과 약속시간 때문에 대강 둘러보고 나선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구석 구석 돌아보리라...


아래 7 컷은 pamphlet 에서.








대충 둘러보고 나오며 돌아서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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