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콕이 보약 이라지만,
어제는 첫눈 보러, 오늘은 쾌청한 하늘 보러 나섰다.
어제 내린 눈이 밟히며 곳곳이 얼어 붙어 미끄럽지만
그래도 기분 상큼한 걸 보면 눈(雪)이나 맑은 하늘 보는 것은 핑계에 불과.
영하의 날씨에 하늘이 쾌청하니 한강물도 하늘 닮아 더욱 파랗다.
메스컴을 장식하는 기사들을 보면 앞날이 걱정 된다.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6도로 더 춥다... 전라 서해안 폭설."
"코로나 하루 1200명 확진 예측.. 대유행 진입, 최고 위기 상황"
산책길에 가끔 만나는, 덩치는 커도 순하게 생긴 푸들이 입에 공을 물고 모델 해준다.
올 겨울 최강 한파, 강 추위가 계속 된다고 하는데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날씨까지 크게 춥겠다니
이래저래 걱정 많아지는 매일 매일 이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원 걷기 (0) | 2020.12.17 |
---|---|
늦은 산책길과 한국나이 (0) | 2020.12.16 |
2020 겨울 첫눈 (0) | 2020.12.13 |
산책길 (0) | 2020.12.05 |
쇼핑 (0) | 202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