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청포도, 판교

opal* 2022. 8. 11. 18:23

절기나  정해진 날짜로 보아 8월 모임은 휴가철이기도 하고 넘 더운 때라 

만나지 않고 한 달 쉬고 싶어 문자 올리니 그래도 만나야 한다는 숫자가 과반 이상,

그럼 시원한 장소를 정해달라 했더니 여름철엔 아무래도 백화점이 시원하다며 추천, 

 

장소가 한쪽으로 치우쳐 남쪽에서 만나면 북쪽 사람이 멀고, 

북쪽에서 만나면 남쪽 사람이 멀지만, 어짜피 하루 보내는 시간은 같으니 

장소는 신경 쓰지 말자며 만났는데도 불참자가 늘어 이번엔 다섯 명이 만났다. 

 

두 P 여사와 S 여사, 거리가 가까워 졌는데도 불구하고 불참. 

장소가 갑자기 바뀌기도 했지만, 평소와 달리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 

선호하는 음식에 따라 두 군데서 먹는 이변이 생겼다. 음식값은 더치페이라 편해졌다. 

 

한쪽에선 다 먹고 나오도록 또 다른 쪽에선 대기 손님이 많아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중, 

 

식사 후 밖이 잘 보이는  조용한 윗층(10층)으로 장소를 옮겨

비 내리는 실외 풍경 감상하며  다 같이 모여 커피와 과일 디저트 즐기며 수다 떨기. 

 

우리네 어렸을 적엔 '금파리'라 부르며 잡기도 했던 곤충, 이 금파리에선 좋은 향내가 나고, 색갈도 예뻐 무척 좋아하던 곤충 이다.

 

다음달엔 추석연휴 전날이라 만나지 않고, 그다음 달엔 야외로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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