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유홍준) 를 읽고 1994년 5월 처음 찾은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남편과 비행기와 랜터카 이용하며 책 한 권 들고 2박 3일간 샅샅이 찾아 다닌 곳.
강진은 그 후로도 여러번 다녀 왔지만 동료들과의 함께함이 즐거워 또 찾게 된다.
엇저녁(2022.0930)엔 긴 수다와 함께 주차주차 시간이 된 첫날 저녁.
오늘은 시월의 첫날, 지난달에 왔다 이달에 집에 가는 길고?도 짧은 여행이 된다.
아침 식사 후 강진 '남포 생태습지' 로 이동.
파도가 없는 강진 바다는 육지 깊숙히 길게 들어와 탐진강을 만나 만을 이룬다.
아래 사진 서너 장은 위 사진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순천만이나 증도 짱뚱어다리 아래에서 본 짱뚱어보다 숫자도 많고 커 보인다.
아마도 오전 햇살 쬐며 활발히 활동하러 나온듯 하다.
전국 어디를 가나 내가 올랐던 산이 보이면 추억이 떠올라 맘이 설레곤 한다.
옆에 동료가 있은들 혼자만 느끼는 이 맘을 알 수 없으니 꼭꼭 숨겨논 비밀이라도 되는 기분.
남포 생태습지 둘러보고 사의재로 이동.
천연기념물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인 마량과 고금 연륙교가 아름다워 미항(美港)으로 불린다.
마량미항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아름다운 항구와
관광객이 하나되는 흥겨운 음악회가 마량항 중 방파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늘도 시끌벅적.
마량(馬良)은 ‘말을 건너 주는 다리’란 뜻의 지명으로 7세기 무렵 제주를 오가던 관문으로서
조공을 목적으로 제주에서 실어 온 말들을 중간 방목하던 목마장이 있었던 곳이다.
찐팬은 아니지만 한 컷 찰칵
돼지불고기 백반 점심.
점심 먹고 서울 향해 바로 출발, 이번엔 뒷자리에 앉으니 자세가 더 편해진다.
동료들과 함께한 1박2일, 더불어 즐거웠던 이틀간의 시간과 건강하게 다닐 수 있음에 감사~
다음에도 또 떠날 수 있기를~ 어디든 홀가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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