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니 단풍 빛갈이 한층 곱게 보여 달리는 차 안에서 찰칵,
오랫만에 와 보는 애니골~
90년대만 해도 풀방구리 쥐 드나들 듯 다니던 곳이라 추억도 많다.
"한번은 어느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 시키다 둘이 수다 떠는데 몰입이 되어
차가 거꾸로 박힐 뻔한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했더니....
세상에, 그날 차에 같이 타고 있었던 이 한테서 전화가 온 것도 귀신 곡할 노릇인데,
하늘공원 억새 축제 알리며 가 보라는 전언을 해준다.
하늘공원도 코로나로 몇 년간을 축제를 못했고, 코로나 전엔 여러번 다녀온 곳이다.
물론 같은 집은 아니로되 예전에 많이 먹으러 다녔던 생각하고 진흙구이 시키니
맛은 예전 맛이 아니고, 오리구이 안의 재료도 많이 달라졌다.
먼 동네만 단풍이 든 줄 알았더니 귀가하며 보니 울 동에네에서도 빛갈 고운 단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완전 추억 속에서 헤메다 나온 것 같은 하루~ 계절 탓일까?
낮에 거나하게 먹은 음식이 저녁 식사까지 영향을 주어 저녁 산책에 나섰다.
기온이 갑자기 많이 내려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땀이 덜 솟아 걷기엔 도움 되는 날씨이기도 하다.
특별히 예쁘지는 않지만, 밤에 조명빛을 받은 나뭇잎도 그럴싸한 눈요깃거리가 되기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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