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7(일) 미세먼지 속 산책
오늘은 온통 뿌연 날, 한강 건너 잘 보이던 북한산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사가 몰려오고, 내일은 강풍 불며 꽃샘 추위까지 있겠단다,
산책 중 올해 첫 야생화인 생강나무꽃과 산수유 꽃을 만났다. 아직 군락으로 핀 것은 아니지만 삭막한 겨울산에 작은 봉오리 나마 볼 수 있어 반가운 마음, 이제 금방 새 잎 나오고 숲은 다시 푸르러 지리라. 마음도 몸도 푸르러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세월을 역행 할 수는 없는 일, 아프지나 않고 지낼 수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없다.
그제(03/15) 얼떨결에 외출 나온 손자는 꿈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오늘 오후 귀대. 공식 휴가가 아닌 장례식 참석차 외출이라 기간이 짧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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