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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240713, 토)

'240713(토)  계양산 '24년도의 계양산 두 번째 산행, 들머리 나무계단 오르고 화장실 들러 땀받이용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모자 눌러쓰고 돌 계단 앞에 섰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한 계단 한 계단 쉬엄쉬엄 오르니 어라? 위로 이어지던 지름길 돌계단과 철제 분리대가 안보인다. 그러잖아도 처음 나무계단 오른 후 우측 그늘로 오를까하다 화장실 들러 머리띠와 모자 쓸 생각에 좌측으로 갔더니... 담부턴 굳이 가파른 돌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게 생겼다, 우측으로 빙 돌아 정자에 오르니 등줄기에서 소나기 퍼붓 듯 땀이 쏟아져 내린다, 일단 멈춰 물부터 보충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다.야자매트가 새로 깔렸고, 원목나무계단이 새로 설치되어 나무향이 살살 올라온다. 길 옆 도랑까지 야자매트가 깔렀..

山行 寫眞 2024.07.13

'240711(목) 여름산책

'240711(목) 얼떨결에 한 바퀴 낮 시간엔 뜨거워 오후에 나섰다. 반대쪽에서 걷고 있는 중 데크길 계단 오르느라 숨이 거친데 전화벨 소리가... 내일 약속 장소를 "종로에서 DDP로 바꾸자"기에 "그러자"고 했다. DDP는 전에 전시회 관람하느라 여러번 다녀오기도 했다.낼은 원래 친구들 모임날인데 한 친구가 남편이 아파 못나온다기에 다음달에 만나자 고 했다. 친구들 점심 사줄 생각 이었는데 이왕이면 다 같이 나올 때 사주고 싶어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한 것이다.나설 땐 무덥고 후덥지근 하더니 한 바퀴 돌아 130계단 올라 치현(꿩고개)에 오르니 많이 기울어진 햇님은 빛을 바래 흐릿하고 바람은 끊김없이 불어와 땀에 푹 젖은 옷을 말려준다. 자연 바람이 너무 시원해 집 향해 걷다 말고 커다란 참나무..

Diary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