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8

해바라기 꽃('250612, 목) 세 번째

해바라기 꽃('250612, 목) 세 번째 모임첫 모임은 '231228(목) 차이 797(광화문), 작년 봄('240411) 5명이 두 번째로 분당에서 만나 갈비찜 먹고 즐기며 "백운호수 주변에 벚꽃피면 만나자" 했던 것, 정해진 모임은 없었지만 만난지는 20 여년 전, 아주 오래 전 일본 여행도 같이 다녀왔다. ㄹㅂ씨가 봄내 바빠 이제사 여유가 생겨 약속이 이루어졌다. 다섯 명이 만날 수 있는 날 정하기도 이렇게 힘들다. 지은지 몇 년 안되는 ㄹㄷ 아울렛, 호수 옆 넓은 부지에 메인 건물 크게 짓고, 주위 산 기슭에 방갈로 처럼 유리로 뾰족뾰족 조그맣게 건물 여러 동 지어 놓아 외국에 온 느낌 든다. 커다란 건물 안도 천장이 높아 매우 쾌적한 분위기로 3층 건물이 모두 각종 메이커 매장,해바라기와..

모임 2025.06.12

청양 칠갑산

'250610(화) 칠갑산 칠갑산은 '11년도에 첫 산행이 있었으니 14년 만의 재회, 2진으로 장곡사 주변을 걷기에 마땅치 않아 1진으로 종주를 했다. 천장호 다리 건너기 전 흔들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천장호 다리를 건너 산행시작, 처음부터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많은 계단이 힘들었지만 본인 체력과 페이스 대로 천천히 걸었다. 천장호에서 시작하여 정상에서 장곡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11년 전이나 똑같으나등 하산로에 계단이 많이 생기고, 헬기장이자 넓은 흙 운동장 같던 정상엔 판석이 깔리고 검은색 정상석은 눈에 익다. 정상 주변 여러 곳에 평상을 만들어 놓아 식사하기 편했다. 오젠 10반부터 산행시작하여 15시 반 하산, 5시간 걸었으니 오랜만에 긴 산행 한 셈이다. 건강하고 무사하게 마친 하루 산행..

山行 寫眞 2025.06.10

계단 없는 길로 오른 계양산

'250608(일) 계양산 계양산 산행은 여러번, 닷새 전(3일) 소래산 갈 때 안다녔던 길을 찾아 새롭게 가 보듯 오늘도 일부러 버스타고 묵상동 솔밭 쪽으로 가 그동안 다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 우측으로 처음 딛으며 산행 사작.큰 나무 작은나무 뒤섞여 잔뜩 우거진 사이 좁은 오솔길 따라 혼자 사브작 사브작, 갈림길을 만나면 대충 어림잡아 위로 향할 듯한 방향 따라 은근히 고도 높히니 오를수록 가파라 빗물에 흙은 다 씻겨 내려가고 바위만 남아 급경사를 이루니 양옆엔 밧줄도 매어 있어 도움을 받는다. 엪에 매인 난간 밧줄 잡고 힘들게 낑낑대며 오르고 보니 피고개산 정상, 너댓 명의 산객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긴 나무 의자 하나가 비어 있어 휴식 취할 겸 앉아 미리 검색해 본 지도를 찾아 보며 멀..

山行 寫眞 2025.06.08

'250606(금) 현충일

'250606(금) 손녀와 산책 어제 와서 하룻밤 같이 잔 손녀와 함께 산책, 날씨는 쾌청하고 좋으나 평소 많이 걷지 않던 아이라 차로 오르막 다 올라간 다음 헬기장부터 정상 부근 둘레를 걸었으니 처음 있는 일이라 의미가 있다. 반바지 차림의 방문이라 산모기도 있고 햇살도 뜨거워 할미 옷 입히니 대충 맞는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는 아직은 초딩 손녀가 대견스럽기만 한 할미. 5월 초순에 나와 긴 연후 다 사용, 중순에 열흘 나와 일본까지 다녀오고, 그리고 하순에 사박 오일, 휴가일이 근무일 보다 더 길었던 손자, 유월되니 또 일박 이일 휴가, 아무래도 모든 군인이 다 그렇진 않을진대 그래도 그렇지 참 특별한 부대 같긴 하다.

Diary 2025.06.06

'250603(화) 소래산과 인천대공원

'250603(화) 21대 대통령 선거일에 소래산과 인천대공원 다녀오기 딱 6개월 전('241203) 비상계엄 선포로 20대 대통령이 임기도 못채우고 탄핵되는 바람에 오늘 조기 선거를 치룬다. 본인은 이미 사전 투표(0529~30) 첫날 투표 했기에 오늘은 산으로 항한다. 산도 높지 않고 거리도 멀지 않은 곳으로. 늘 혼자 다니다 모처럼 동행해 볼까하고 이틀 전 연락하니 쾌히 승락했던 사람이 어제 오후 전화가 와 다급한 목소리로 "저 내일 못가게 생겼어요." "목소리가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이ㅇㅇ씨 남편이 돌아가시게 생겨 병자성사 받아야 하는데 오늘은 신부님들 다 쉬시는 날(월욜)이라 본당 신부님은 먼곳에 계시고, 다른 분들은 연락이 안되어 마음이 안타까워요." "내일 안나와도 ..

山行 寫眞 2025.06.03

'250601(일)) 나무 터널? 산책

'250601(일)) 나무 터널? 산책 하~ 벌써 유월~해 놓은 것도 없는데 세월은 참 잘도 간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말처럼 아직도 우물쭈물 중이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무성한 나뭇잎이 터널과 그늘을 만들어 주니 고맙기 그지 없다. 이맘 때 피는 하얀 꽃 종류가 너무 많아 이름도 잘 모르는데 밤꽃을 비롯한 각 종 꽃 냄새가 뒤섞여 꾸리 꾸리하게 퍼지며 온 산을 진동 시킨다. 쉬엄쉬엄 걸어 꼭대기 오르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집 나서서 꼭대기 오르도록 바람 햔 점 없어 무더운 날씨라 생각 했더니 땀 흘린 댓가를 꼭대기에서 맛보게 만든다. 시원한 곳에 자리 잡고 앉으니 다시 일어서기가 싫어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 보낼 수도 없는 일, 앞으로 몇 달은 더 무덥고..

Diary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