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산란기 개구리들의 합창

opal* 2022. 3. 13. 20:46

울진에서 삼척까지 이어진 산불은 오늘로 열흘 째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간절히 기다리던 단비로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봄내 가물었던 땅은 흡족하지 않은 상태이다. 

 

산벚나무의 진은 왜 나오는 걸까?

 

 

산란기 개구리들의 합창

산기슭 얼음은 아직 덜 녹았어도 

차가운 물 속에선 짝짓기로 바쁜 개구리들

함성은 산이 떠나갈듯 시끄럽다가도  

사람이 다가가니 죄다 도망가 숨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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