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581

종산제(혈구산) 불참

'231212(화) 종산제(혈구산)가 있는 날인데 정기산행에 참석 못한 것은 극히 드문 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로 가으내 누적된 피로감에 외국 여행까지 다녀온 여파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년을 마무리하는 종산제날 인데도 불구하고 불참 했다. 위 사진 몇 장은 산행에 참석하여 2진으로 걸었던 분이 올린 복사본 이다. 가을은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 계절인데도 불구하고 가을부터 체중이 자꾸 줄더니 42Kg대까지 내려갔다. 극도로 심했던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난 듯 싶다.

山行 寫眞 2023.12.12

검봉산 강선봉 산행날

'231128(화) 검봉산 산행날 2진은 봉화산으로 아침 버스 안, "우리 검봉산 언제 다녀왔죠?" " 와이파이가 안돼 데이터 켜고 봐야하는데 윌말이라 데이터가 조금 남았다"하니 옆에서 듣던 대장님이 데이터 선물, 필요할 때 가끔 보태줘 요긴하게 사용하니 고마울 밖에~ 감사×2. 검봉산 산행은 오늘('231128)이 세 번째, 전에 다녀온 사진 좀 볼까하고 켜니 어느새 십 년전, 7년 전 두 번('12년 종산, '151117) 모두 기록만 있고 사진이 안보인다. 그 무렵엔 외국도 자주 다니던 시절, 한 번 다녀오면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제 때 올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검봉산 세번 째 산행인 오늘 검봉산 정상은 오르기는 생략하고, 2진으로 몇 명이 봉화산을 향하는데 임도따라 구불구불 오르며 고도를 높..

山行 寫眞 2023.11.28

대둔산

대둔산('231114) 코로나 직전 18년도에 산행하고, 다시 찾았으니 5년만의 일, 대둔산만 여섯번 째 산행 이다. 지난번 산행 때 날짜 별로 다녀온 기록이 있다. 코스는 이쪽 저쪽 코스별로 골고루 다 다녀봤으니 이번엔 정상 생략하고 놀이 삼아 케이블카나 탈까 하고 편도용 표 구입, 위 승강장에 내리니 욕심이 생긴다; '이젠 대둔산도 마지막 산행이 될 수 있겠다' 싶어 구멍 숭숭 뚫린 철계단에선 스틱을 올려잡고,가파른 돌계단은 철 난간을 잡거나 네 발로 기어오르듯 간신히 올라 정삼 마천대 앞에 설수 있었다, 오늘도 해냈다는 자부심에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고 삼큼한 힐링을 느낀다. 정상에서 처음부터 걸어 올라온 선두팀 1진을 만나 함께 점심 식사 후 다시 헤어져 1진은 능선따라 칠선봉 전망대 쪽으로 하산하..

山行 寫眞 2023.11.14

설악산 오세암('231010)

'231010(화) 오세암 산행 어제(월, 9일 한글날 연휴) 하루 푹 쉬어주고 오늘은 설악산 백담사 코스 오세암 도전, 시간이 늦거나 체력이 딸리면 영시암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백담사행 버스를 먼저 타게 되어 백담사 입구에 내려 넓은 계곡 옆으료 오전 햇살에 예쁘게 물든 단풍 사진 찍어가며 혼자 부지런히 걷다 보니 영시암에 도착,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어제 비 내린 탓으로 넓은 계곡 옆 평지나 마찬가지인 돌길은 젖어 있고 흙길은 질다. 뒷 버스에 탄 일행들 모두 영시암에서 만나 마당에 자리 깔고 함께 점심식사 마친 후 오세암을 향해 걷는 일행들을 뒤따라 오른다. 영시암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나무 계단이나 거친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제 저녁 비가 내려 습하고 돌들도 젖어 미끄럽다. 오세암 첫발은..

山行 寫眞 2023.10.10

'23 개천절, 소래산

'231003(화) '23개천절, 소래산 엿새(9/28~10/3)나 되는 긴 추석연휴도 오늘이 마지막, 어제 생각엔 검단산엘 가볼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잔뜩 흐려 어둡다. 늦은 아침 식사 후 긴 시간 동안 힘들게 올라 멋진 조망 못보고 돌아설 바에야 가깝고 낮은 산이 낫겠기에 방향을 바꿔 느긋하고 여유있게 나섰다. 김포공항역 11:48 탑승, 12:08 시흥대야역 도착 20분 소요. 배차간격이나 달리는 시간이 비슷. 소래산은 다녀(7/8)온지 석 달만에 다시 찾는다. 들머리 시작은 지난번 처럼 ABC 행복타운 건물 후문 쪽, 지난번엔 화장실 우측 길로, 이번엔 죄측길 택하니 돌계단부터 시작 되는데 많이 가파르고 끝이 안보이게 길게 이어진다. 길고 가파른 돌계단이 끝나는가 하면 다시 통나무 계..

山行 寫眞 2023.10.03

계양산(395m)

'230924(일) 계양산(395m). 계양산은 인천에서 마니산(472m) 다음으로 높은 산, 2009년 첫 산행부터 '22년 두 번('220501, '221126)을 포함하여 6회, 올해(2023년도) 첫 산행('230101) 이후 06/24(토), 07/02(일), 07/39(토), 09/10(일), 오늘(09/24, 일) 포함 6회, 이번 산행으로 모두 열 두 번째 산행 이 된다. 마음이야 풍광이 아름다고 높은 산을 오르고 싶지만 혼자 나서기에는 접근성과 체력이 떨어지니 산 위치나 체력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다 보니 찾게 되었다. 어제가 추분, 주말인 오늘은 쾌청한 날씨가 유혹 하기에 나섰다. 구름 한 점 안보이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바람도 살짝 불어주고 춥도 덥도 않으니 집에서 시간 보내기엔 넘 ..

山行 寫眞 2023.09.24

홍천 백암산('230912)

'230912(화) 홍천 백암산 산행날 홍천에 위치한 백암산은 산악회에서 13년 전('100622) 첫 산행이 있었으나 서유럽 여행('100616~0625) 중이라 참석 할 수 없었다. 그 후에도 몇 번의 산행이 있었으나 인연이 닿지 않았는지 개인적으론 오늘이 첫 산행 이다. 버스가 제법 높은 고지까지 올려다준 것 같으나 산 중턱에 자리잡은 가령폭포까지 올라 폭포 앞에서 몇 사람 사진 찍어주다 보니 한참 뒤로 처져 2진 몇 명은 가파르게 치고 오른 앞 봉우리 꼭대기에서 점심 식사, 정상까지 오르기엔 속도가 늦어 1진 일행에게 민폐될까 싶어 포기하고 되돌아 하산하여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간 보냈다. 그래도 하루 운동량은 충분하니 아쉬움 없이 감사한 마음 이다.

山行 寫眞 2023.09.12

계양산 '230910(일)

'230910(일) 계양산 산행. 한 달만에 계양산을 다시 찾았다. 지난달('230806)만 해도 날씨가 너무 뜨거워 숨이 턱턱 막혀 계단 오르기를 포기하고 둘레길을 걸었다. 19일 전(8/22) 괴산 칠보산 산행날은 무릎도 불편하고, 병원 동행하느라 불참했기에 오늘도 나홀로 나섰다. 한낮 기온은 아직도 뜨거워 30도를 웃도는 기온, 마음 단단히 먹고 지름길인 계단연속길을 택했다. 전과 다른 점은 스틱을 챙겼다는 점이다. 계양산 산행이래 스틱 챙기기는 처음이지 싶다. 지난달 말복날(8/10) 빗물에 미끄러지며 부딪친 왼쪽 무릎이 계속 불편했는데 3주 하고도 사흘이 더 지난 9월 4일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많이 좋아져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릎도 돈이 좋긴 좋은가 보다. 오늘 계양산 계단..

山行 寫眞 2023.09.10

상해봉(1,010m), '230808(화)

광덕산 첫산행은 2004년, 정상에 있는 기상 관측소 옆으로 다녀온 적이 있으나 그때는 사진을 찍지 않고 기록도 하지않아 머리 속에 기억만 있다. 90년대 초에는 야생화 찍느라 봄이면 많이 찾던 산이다. 야생화 찍으러 다닐 때는 차를 갖고 늘 낙타고개(광덕고개)를 지나 다녔는데, 산행 땐 코스가 달라 들, 날머리가 달랐다. 현재 다니고 있는 산악회에서만 다녀온 일은 세 번, 이번('230808)이 네 번째 이다. 첫 번째 산행(2009.11.24)은 상해봉에서 광덕산으로 갔고, 박달봉을 지나 내리막에 미끄러지며 스틱이 망가지기도 했다. 산행 후 얼큰한 매운탕 먹거리 잔치가 있었다. 두 번째 산행(2011.8.16) 때도 상해봉 먼저 오른 후 광덕산으로, 산행 후 상해 계곡에서 삼겹살 파티. 7년 전인 세..

山行 寫眞 2023.08.08

계단 피해 오른 계양산

'230729(토) 계양산 여름 산행, 노란 대문을 들 날머리로 하여 계단을 피해 목상동 솔밭길 걸어본 날, 오를 때도 코스를 분명히 알지 못해 솔밭 코스로 걷던 도중 갈림길에서 방향을 계속 왼쪽으로 향했더니 결국은 전에 걸었던 계단길로 가는 갈림길, 둘레길에서 피고개 방향으로 걷다 피고개 400m 앞두고 이정표가 있어 좌측 직각 방향으로 오르막 오솔길 따라 오르니 다행히도 계단은 안보인다. 처음 걷는 오솔길 철탑 아래 벤치가 있어 잠시 쉬려니 정상에서 내려오는 이를 만나 길 물으니 갈림길에서 죄측으로 가라기에 을라보니 지난 번 마지막 걷던 계단길, 결국은 계단을 만났다. 위로 가는 길은 알겠기에 하산 시 다시 그 길을 택해 하산하다 둘레길에서 처음 딛는 이정표 대로 직진, 계속 내려딛으니 방향은 맞는데..

山行 寫眞 2023.07.29